“국민 1명당 관광객이 무려 3.6명?"···디즈니 ‘겨울왕국’ 배경된 ‘이 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스트리아가 세계에서 가장 관광객 과밀 국가로 지목됐다.
현지 주민 1명당 3.6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는 인구 900만 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32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 빈에 관광객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 3200만명 달해
'겨울왕국' 배경 할슈타트, 연간 100만명 몰려
오스트리아가 세계에서 가장 관광객 과밀 국가로 지목됐다. 현지 주민 1명당 3.6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펜던트는 최근 머니트랜스퍼스닷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이 보도했다.
오스트리아는 인구 900만 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32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 빈에 관광객이 집중되고 있다.
빈 관광청은 2022년과 2023년 사이 숙박 건수가 31% 증가해 173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빈은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지만, 다른 지역은 갑작스러운 관광객 증가에 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할슈타트다.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할슈타트는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의 배경이 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에 할슈타트 당국은 지난해 호수 전망을 가리는 나무 울타리를 설치해 '셀카 명소'를 차단하는 등 관광객 수를 줄이려 했으나 소셜미디어 반발로 철거했다.
알렉산더 쇼이츠 할슈타트 시장은 "사진 명소가 더 이상 사진 명소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만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800명에 불과한 할슈타트는 코로나19 이전 하루 1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쇼이츠 시장은 관광버스와 자동차 수를 제한하고 관광객 수를 3분의 1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에는 주민들이 "대규모 관광 근절", "관광 찬성, 대규모 관광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드래곤이 시상식서 입은 '그 코트', 1억6700만원에 팔렸다
- 담배 피면 경기력 급상승?…헐, 담배 마음껏 핀다
- '유재석도 즐겨보며 '짠테크' 하던데'…'여태 이 앱 안 깔았어?'
- 대표팀 환상콤비 손흥민·이강인, 돌아온 유럽서 골 예고
- 강남 한복판서 봉지에 코 박고 있던 배달기사…알고보니
- '너, 우리 딸 가스라이팅 했지?'…술 취한 엄마 휘두른 흉기에 찔린 14세 남친 '위중'
- '박서준, '200억대' 건물주였네'…4년 만에 '100억' 껑충 뛴 '이곳' 어딘가 보니
- '지적장애 딸 성교육 하려고'…성인 동영상 보여준 50대 친부, '집유' 왜?
- 군대 간 BTS RM, 보훈기금 1억원 기부…'영웅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 자칭 ‘아프리카 4대 남캠’ BJ 세야, 마약 혐의로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