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민주당, 선관위 비호해와…‘선관위 특검’ 관여하면 안 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여야가 협의 중인 ‘선관위 특검’에 대해 “제3자 추천 특검은 사실상 민주당이 특검을 추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야당 추천 특검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5일) ‘펜앤마이크 TV’ 유튜브에 출연해 “특검 추천에 더불어민주당은 관여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국민께서 국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를 지켜보시고 ‘선관위는 정말 답이 없다’고 결론을 냈을 것”이라며 “국정조사를 볼수록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고쳐 쓸 수 있는 조직이 아니”라며 “사실상 중앙선관위를 움직이는, 대통령의 ‘밥 친구’라는 위철환 상임위원의 태도를 보니 지금도 모든 자료와 증거가 사라지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국민께서 하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조사는 강제적으로 조사할 권한이 전혀 없기 때문에 특검을 실시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선관위가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고 고쳐 쓸 수 없는 조직이 될 때까지 선관위를 비호해 오고 한몸처럼 움직였던 게 민주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선관위와 민주당의 관계를 보면 야당이 주도하는 ‘국민 특검’을 실시해야만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제3자 특검은 민주당이 원하는 특검을 추천하겠다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동혁 “안철수 공격한 한동훈, 복당 명분 상실”
장 대표는 최근 안철수 의원이 ‘12·3 비상계엄 직후 한동훈 대표가 당사로 모이라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법정 증언을 두고 안 의원과 한동훈 의원이 설전을 벌이는 것을 두고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한 의원의 복당을 응원하던 의원들도 명분을 상실했을 것” “그 어떤 기반도 이제는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계엄 당시) 한동훈 당시 대표는 (의원들에게) 계속 국회로 오라고 했는데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가 당사로 오라고 하면서 표결을 막았다는 주장을 했는데, 저는 그 당시에도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사실관계는 반박도 못 하면서 계속 안철수 의원만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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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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