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의 다짐, “팬들 실망시키지 않게 항상 최선 다할 것”

김희준 기자 2023. 3. 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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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오현규가 더욱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현규가 셀틱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오현규가 꾸준히 셀틱에서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한국 팬들도 셀틱의 투어 여부를 떠나 오현규의 활약을 항상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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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셀틱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오현규가 더욱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현규가 셀틱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리그컵 5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해 스코틀랜드에서의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데 이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3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처리하며 팀의 5-1 대승을 도왔다.


장차 주전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현재 셀틱의 주전 공격수는 일본의 후루하시 쿄고다. 그는 리그에서만 26경기 20골 3도움으로 팀 득점의 25% 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물론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은 오현규의 ‘윙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그에게 가장 익숙한 자리는 역시 스트라이커다.


오현규도 발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지난 11일 치러진 리그컵 8강 승리 후 인터뷰에서 “후루하시는 스코틀랜드 리그 득점왕이다. 모든 경기에서 그가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우리가 건강한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이 실력을 키워 후루하시와 건전한 경쟁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교체 선수지만 셀틱 입장에서도 오현규는 중요한 선수다. 훌륭한 실력과는 별개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셀틱은 다가오는 프리시즌 일본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대회에 참여한 후 한국을 방문해 투어를 진행할 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셀틱과 함께 한국에 갈 기회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만약 그것이 일어난다면 내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고, 그들에게 나의 조국을 보여주게 돼 매우 자랑스러울 것이다”라며 셀틱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 입성하는 자신의 모습을 기대했다.


한국 방문이 실제로 일어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오현규가 꾸준히 셀틱에서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한국 팬들도 셀틱의 투어 여부를 떠나 오현규의 활약을 항상 기대하고 있다.


오현규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나는 팬들에게 보여줄 것이 많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라며 실력을 빠르게 키워 한국과 셀틱의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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