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만 알면 손해!"... 진짜 눈 덮인 일본의 숨겨진 명소 3곳

조회 5,1242024. 12. 18. 수정

① 일본의 숨은 보석, 시라카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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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 겨울 여행지 삿포로는 유명하지만, 시라카와고는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고야시 근교에 위치한 이 마을은 눈이 2~3m씩 쌓일 정도로 폭설 지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 갓쇼즈쿠리 가옥들이 늘어서 있어 일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눈 덮인 마을이 더욱 환상적으로 변하며, 오기마치성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마을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나고야에서 약 3시간, 다카야마역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약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겨울 여행의 숨은 명소로 꼽힙니다.

② 겨울왕국, 아오모리의 온천과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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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는 일본 혼슈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삿포로 못지않은 겨울 여행지로 추천됩니다. 겨울철 강설량이 어마어마한 이곳은 진정한 설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온천과 함께 눈 덮인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핫코다산에서는 산악 스키와 함께 눈에 덮인 나무들이 펼쳐진 풍경을 로프웨이를 타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가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알뜰한 겨울 여행을 계획하기에도 좋습니다.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아오모리까지 국내선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③ 로맨틱한 열차 여행, 교토 토롯코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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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아라시야마 지역은 대나무숲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사가노 토롯코 열차가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호즈 강을 따라 절벽 위를 달리는 이 열차는 겨울철 눈 덮인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오픈형 객차 '리치호'는 옛날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디자인으로, 겨울 로맨틱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교토역에서 JR사가노선을 타고 사가아라시야마역까지 가면 이 특별한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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