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매출' 탈북민 CEO "남편만 3명, 중국서 인신매매도 겪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탈북민 출신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이 힘들었던 탈북 과정을 공개하며 "난 남편이 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74회에는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긴 이북 요리 사업체를 운영 중인 이순실이 출연했다.
이순실은 "(중국인과) 정식으로 결혼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팔려 가서 같이 살지 않았느냐"며 "한국에 와서 만난 남조선 남편은 하늘의 천사"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탈북민 출신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이 힘들었던 탈북 과정을 공개하며 "난 남편이 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74회에는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긴 이북 요리 사업체를 운영 중인 이순실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순실은 "여러 식품을 팔고 있는데 평양냉면 품목으로만 (매출이) 한 달에 7억원 정도 나온다"며 "북한에서 꽃제비 생활을 하기도 했는데 굶어 죽기 싫어서 탈북을 결심했다"고 운을 뗐다.
이순실은 "탈북해 중국에 가려다가 9번 북송당했다"며 "제 몸에는 아직도 과거 보위부에서 받은 고문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3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순실은 "북조선과 중국, 한국에 각각 1명씩 남편이 있다"며 "북한에서 남편과 살다가 중국으로 갔는데 거기서 인신매매로 팔려 갔다"고 했다.
이순실은 "(중국인과) 정식으로 결혼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팔려 가서 같이 살지 않았느냐"며 "한국에 와서 만난 남조선 남편은 하늘의 천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무조건 남자가 여자 위에 있다"며 "북한 남편에게는 연탄집게로 맞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이순실은 "거지 같은 게 우리 집에 왔다면서 가난의 화풀이를 모두 나한테 풀었다"고 토로했다.
이순실은 남편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 결혼 6개월 만에 가출했고, 그때부터 중국으로 가기 전까지 꽃제비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순실은 "30대에 거지 생활을 했다는 게 너무 아깝다"며 "지금 한국에서 30대는 처녀인데…그 예쁜 시절을 거지로 살았던 것"이라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최준석 야구장비 팔아 치킨 구매…어효인 "재수 없게" 폭발한 사연 - 머니투데이
- '54세' 김정난 "난 결혼 일찍 하면 이혼하는 사주…송중기 원픽" - 머니투데이
- 이혜정 부부 일본서 교통사고, 차량 박살…"내 말 안 듣더니" 분노 - 머니투데이
- 송해나, 데프콘 열애설에 "ㅋㅋㅋㅋㅋㅋㅋ 가족끼리 왜 이래" - 머니투데이
- "밥상 예절 중요"…단호한 장동민, 27개월 딸 '체벌 교육' - 머니투데이
- 채림 "남자 복 대신 자식 복" 말했는데…아들 질문에 '당황' - 머니투데이
- "XX새끼" 선생님의 40분 폭언에 놀란 학생들 눈물…이유도 없었다 - 머니투데이
- "이미 박은 거 그냥 죽일 걸" 음주운전 여성 BJ, 생방송서 '막말' - 머니투데이
- 주병진 '꽃뱀 사건' 트라우마…결혼 못한 이유 - 머니투데이
- "과즙세연에 16억 쏘고 차단 당했다"…혹시 방시혁? 추측에 보인 반응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