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삼진 10개를 잡더니 이게 무슨 일? 장현석, 부상 교체...먼저 사인을 보냈다!

노재형 2026. 8. 13. 0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유망주 투수 장현석이 투구 도중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하이 싱글A 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스 장현석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미들랜드 다우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사우스벤드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을 투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현석은 4안타를 맞고 1볼넷을 내줬으며, 삼진은 3개를 잡고 2실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현석이 3회초 웜업 피칭을 하다 벤치에 사인을 보냈다.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MiLB.TV 캡처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호사다마'라고 했던가.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유망주 투수 장현석이 투구 도중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하이 싱글A 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스 장현석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미들랜드 다우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사우스벤드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을 투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달 31일 싱글A에서 승격 후 3번째 등판 경기. 장현석은 4안타를 맞고 1볼넷을 내줬으며, 삼진은 3개를 잡고 2실점했다. 지난달 31일 싱글A에서 승격한 뒤 3경기에서 13⅓이닝 동안 12안타를 허용하고 삼진 21개를 잡아냈다. 합계 4실점해 평균자책점은 1.59에서 2.70으로 치솟았다.

앞서 두 차례 등판서는 각각 6이닝 3안타 8탈삼진 무실점, 5⅓이닝 5안타 10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잇달아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이날은 시작부터 컨트롤이 불안했다.

12일(한국시각) 사우스벤드 컵스전 라인업. 사진=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스 구단 공식 X 계정

1회초 선두 좌타자 케이드 스넬을 5구째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현석은 앙헬 세페다에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두 타자를 각각 좌익수 뜬공, 1루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그러나 2회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선두 맷 홀백에 3루쪽 내야안타, 알렉세이 룸푸이에 우전 안타를 내준 장현석은 무사 1,2루에서 로간 포팃에 좌측 펜스까지 흐르는 2루타를 얻어맞고 2실점했다. 초구 직구를 몸쪽으로 던진 것이 제대로 걸렸다.

하지만 더 흔들리지는 않았다. 마이클 카리코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마이클 홀키스트를 바깥쪽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잡은 장현석은 스넬에 볼넷을 허용한 뒤 세페다를 3루수 뜬공으로 제압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장현석이 2회초 2사 2루서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로 다가오는 투수코치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MiLB.TV 캡처

그런데 장현석은 0-2로 뒤진 3회초 마운드에 올라 웜업을 하던 중 벤치에 사인을 보냈다. 트레이너가 먼저 나가 이야기를 나누며 상태를 점검했고, 이어 브랜든 베일리 투수코치, 제어 페르난데스 감독도 나가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장현석에 이어 우완 요세일린 곤잘레스가 마운드로 올랐다. 그레이트 레이크스 구단은 부상 내용을 아직 공개하진 않고 있다.

이전 두 경기에서 4사구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고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던지며 제법 '선발투수'다운 피칭을 과시했던 터라 이날 부상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경기는 그레이트 레이크스가 이겼다. 0-3으로 뒤진 4회말 니코 페레즈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선 뒤 6회말 마리오 마르티누스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7회말 에밀 모랄레스의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고, 페레즈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3점차로 도망가며 결국 6대3으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