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또 ‘쓰레기 풍선’…서울 종로서 경찰차 화재
[앵커]
북한이 이틀 만에 다시 쓰레기 풍선을 날렸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4차례입니다.
서울 종로에선 도로에 주차돼 있던 경찰 승합차에서 불이 나, 2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렸습니다.
지난 2일 쓰레기 풍선 150여 개를 띄워 보낸 지 이틀 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풍향 고려 시 풍선이 경기 북부와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군이나 경찰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오늘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날려 보냈습니다.
도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리며 진화에 나섭니다.
어젯밤 11시 15분쯤, 서울 종로구 중학동의 한 도로에 시동을 켠 채 주차돼 있던 경찰 승합차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7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이 해양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0㎞ 해상에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하고 28척을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포된 어선에선 다량의 어획물이 확인됐는데, 해경은 가을 성어기를 맞아 불법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단속에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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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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