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신상이다" 한혜진이 세컨카로 '기아 타스만' 구입한 이유

사진 = 유튜브 한혜진 채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최근 세컨드 카를 구매해 공개했다. 바로 타스만이다. 한혜진은 “SUV를 오랫동안 운전했는데, 타스만은 최첨단이며 운전하고 있으면 비행기 타는 것 같다”, “신상이어서 그런지 차를 몰고 나가면 많이 쳐다보며, 강렬한 디자인 덕분에 빌딩숲 사이에 있어도 잘 어울린다” 등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요즘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국산 픽업트럭은 무쏘 스포츠(구 렉스턴 스포츠)가 독점이었는데, 이제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완성도도 매우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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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과 실내 모두
강렬한 디자인

타스만을 처음 보면 강렬한 디자인에 압도된다. 전체적으로 각을 살린 디자인이며, 전면에는 큼지막한 그릴과 기아 엠블럼, 입체적인 오프로드 범퍼가 눈에 띈다. 헤드램프는 전면 펜더와 일체감 있게 디자인된 모습이다. 측면을 살펴보면 휠 하우스 위 오버펜더가 눈에 띈다. 후면에는 거대한 기아 엠블럼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양쪽에 테일램프가 비교적 작게 자리 잡고 있다.

실내 역시 직선 위주로 디자인되어 있어 다소 투박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점이 오히려 타스만의 강렬함을 더욱 강화시켜 준다. 그래도 12.3인치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어느 정도 하이테크한 느낌을 내주며,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되어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사진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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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가솔린 터보 엔진 장착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

타스만에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281마력, 4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되며, 후륜 구동과 사륜 구동 중 선택할 수 있다. 레저용 픽업트럭이다 보니 오프로드 주행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우선 차체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강성을 높이면서 무게를 낮췄고, 지상고를 높여 험난한 지형에서 대응력을 강화했다. 또한 흡기구를 측면 펜더 위에 배치해 800mm 깊이의 하천을 도강할 수 있다.

그 외 고성능 냉각팬, 대용량 라디에이터, 변속기 냉각을 위한 공랭식 오일쿨러를 적용하는 등 냉각에도 신경을 썼으며, 2단 트랜스퍼 케이스가 장착된 4WD와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적용했다. 해외에는 디젤 모델이 별도로 판매되고 있으며, 추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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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스포츠보단 비싸지만
괜찮은 상품성으로 인기몰이

타스만의 가격은 3,750만 원부터 시작한다. 경쟁 모델인 무쏘 스포츠와 비교하면 800만 원 정도 더 비싸다. 심지어 무쏘 스포츠의 최상위 모델이 타스만의 기본 가격과 거의 동일하다. 대신 상품성 면에서는 타스만이 신차다 보니 더 우위에 있으며, 타스만에 옵션을 선택할수록 상품성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다만 연료가 타스만은 가솔린이고 무쏘 스포츠는 디젤이다 보니 소비자들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타스만은 괜찮은 상품성을 지니면서 미국산 픽업트럭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레인저는 6,350만 원부터, 콜로라도는 7,279만 원부터, 글래디에이터는 8,510만 원부터 시작해 타스만 풀옵션과 비교해도 가격 차이가 상당하다. 그 덕분에 지난 4월 1,248대, 5월 1,348대가 판매되어 작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고려하면 꽤 많이 팔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