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마스크 벗고 야구 응원해요"..야외 마스크 해제된다

【 앵커멘트 】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 등의 마스크 착용 규제가 내일부터 사라지는데요. 해제 하루 전 야구경기장에 온 팬들은 이제 편하게 응원하게 됐다며 반가워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하루 전날인 서울 잠실야구장.

팬들은 마스크를 쓴 채 자신의 팀을 응원합니다.

이렇게 약 2년간 유지돼 온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내일(26일)부터 해제됩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앞으로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스포츠 경기나 집회, 공연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박다빈 / 경기 김포시 - "여름에 계속 직접 관람을 다녔는데, 마스크를 쓰다 보니까 갑갑한 부분도 많았고,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보니 좀 더 편하게 응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코로나19 출구전략이 가동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병원과 시설면회, 확진자 격리 의무 등 추가적인 방역 완화 조치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을과 겨울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의 동시 유행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5,700여 명으로 사흘 연속 3만 명 아래를 기록하며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