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자’들 줄줄이 히트… K푸드 ‘시작과 미래’ 써나간다 [K브랜드 리포트]
과자로 만드는 고객 행복
1945년 첫 제과회사 출발… 연양갱 출시
과자·유제품·냉동제품 생산 제과명가로
IMF 때 위기 넘고 크라운·해태 ‘한가족’
새로운 200년을 향해 전진
2014년 허니버터칩 출시 화려한 부활
해태 이어 올 크라운도 아산공장 준공
합작사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박차

크라운해태제과는 우리나라 ‘최초’ 과자들을 탄생시키며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한국 최초 과자 연양갱(1945년), 최초 샌드비스킷 산도(1956년), 최초 껌 슈퍼민트(1959년), 최초 시리얼 스낵 죠리퐁(1974년), 최초 발효스낵 맛동산(1974년), 최초 냉동만두 고향만두(1987년) 등은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1960년부터 1980년대까지 크라운해태제과는 첫번째 도약기를 맞는다. 서울 영등포에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인 1만1570㎡(3500평)의 대단위 해태제과 과자 공장을 세웠고, 크라운제과는 서울 묵동에 최신설비를 갖춘 과자 공장을 마련했다. 캔디, 껌, 비스킷, 빵 등 30여종으로 생산품목이 대폭 확대되었고 본격적인 대량 생산도 가능해졌다.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는 양사에 크나큰 시련이었다. 해태제과는 부도와 출자전환을 거쳐 외국 자본에 매각되었고, 크라운제과도 부도와 사적 화의를 거쳐 회생하기까지 험난한 고난을 거쳤다. 2005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체력을 회복한 크라운제과가 매출이 2배가 넘는 해태제과 인수에 성공했다. 토종 제과기업 두 회사가 크라운해태제과라는 이름으로 제과전문기업이 되어 새로 출범했다.
윤영달 회장은 특유의 경영철학과 뚝심으로 출범 초기 양사 간의 갈등 해결했다. 등산경영, AQ모닝아카데미, 독서회 등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 창출 기반을 마련하며 양사 임직원들의 합심단결로 새로운 기업문화 만들기 성공했다. 그 결과 크라운해태는 국내 제과시장 점유율 35%,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제과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100년이 넘게 과자라는 한우물만 판 한국 과자 업계의 산증인이다. 오늘날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는 K푸드의 원조로 식품안전과 고객 행복을 가장 우선하고 있다. 전 공장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과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얻었고, 제과업계 최초로 녹색물류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미래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스크림 사업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선택과 집중으로 시장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태-가루비, 글리코-해태 등의 합작사를 통한 글로벌 트렌드를 접목했다. 해태제과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젤라토 ‘빨라쪼 델 프레도’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과자 공장 건립도 미래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해 해태제과 아산공장 준공에 이어 올해는 크라운제과 아산공장도 준공된다. 국내 제과시장의 리더를 넘어 글로벌 제과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예정이다.
‘혁신적인 신제품, 엔도르핀을 주는 과자로 고객 행복 꿈꾼다’는 것은 윤영달 회장의 과자 지론이다. “행복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감동, 즐거움, 재미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이 자주 반복되는 것이고, 결국 제과업계가 나아갈 길은 엔도르핀을 주는 과자를 매개체로 삼아 직원과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이다.” 고객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며 고객들의 행복을 책임져 온 크라운해태제과는 고객과 함께 행복을 만들기 위한 앞으로의 새로운 200년을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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