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달아오르는 갱년기 증상엔… ‘이 음식’이 최고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고, 이유 없이 땀이 나며 밤에 잠을 설치는 증상. 많은 중년 여성들이 “날씨 탓인가?” 하고 넘기지만, 실제로는 갱년기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인 경우가 많습니다.

갱년기에 접어들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기능이 예민해집니다.

그 결과, 실제로 덥지 않아도 몸은 ‘과열 상태’로 착각해 얼굴과 상체에 열을 집중적으로 보내게 됩니다.

갱년기 홍조, 음식으로 완화할 수 있을까?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연구된 것이 바로 콩과 콩으로 만든 음식입니다.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합니다. 우리 몸의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해, 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드는 시기에 완충 역할을 해줍니다.

실제로 콩 섭취가 많은 아시아 여성들이 서구 여성보다 갱년기 안면홍조가 덜하다는 연구 결과도 꾸준히 보고돼 왔습니다.

이렇게 먹는 게 중요합니다

  • 두부, 콩나물, 청국장, 된장처럼 가공이 심하지 않은 형태가 좋습니다
  • 하루 한 끼 정도, 과하지 않게 꾸준히
  • 튀기거나 설탕을 많이 넣은 콩 가공식품은 효과 ↓

특히 따뜻하게 조리된 두부 요리나 된장국은 속을 편안하게 하면서도 홍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피해야 할 음식도 있습니다

반대로 갱년기 홍조를 더 심하게 만드는 음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술, 카페인, 매운 음식입니다. 이들은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 열감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원래 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편”이라면, 갱년기 이후엔 증상이 더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음식은 ‘보조 수단’입니다

중요한 점은, 음식이 치료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전문 진료를 통해 호르몬 치료나 비호르몬 치료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매일의 식탁을 조금만 바꿔도 얼이 덜 달아오르고, 밤에 깨는 횟수가 줄고, 이유 없는 짜증이 완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갱년기는 피할 수 없지만, 어떻게 지나가느냐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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