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서자바서 규모 5.6 지진…지방정부 "사망자 160명 넘어"

인니 서자바 규모 5.6 지진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지진이 발생해 건물 등이 무너지면서 1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현지시간 21일 오후 1시 21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국가재난방지청은 이번 지진으로 62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25명이 무너진 건물 아래 매몰돼 있어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부상자도 많아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서자바주 정부가 사망자는 162명으로 늘었고, 1만 3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가재난방지청 집계로는 이번 지진으로 치안주르 내 주택 2천 200여채가 파손됐으며 인근 보고르 등에서도 500채 이상 주택이 파손됐다는 등 피해 사례들이 보고됐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치안주르 지역에 교민 7명이 살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9146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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