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2일 서울 종각 LoL 파크에서 펼쳐진 2025 LCK 3라운드 라이즈 그룹 BNK 피어엑스와 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서로 유, 불리가 계속 바뀐 난전이었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DRX였다.

그렇게 전투를 통해 스노우볼을 굴리던 BNK 피어엑스였는데, 훨씬 더 과감하고 무리한 교전 위주의 플레이를 통해 DRX에게 한타를 연달아 대패하며 기회를 내줬다. 그럼에도 초반에 거뒀던 이득이 워낙 많았던 BNK라 29분 기준 드래곤도 3스택을 쌓아놨고, 골드 차이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투에 있어 더 자신감이 있는 건 DRX였다. BNK는 특히 '디아블'의 바루스가 점멸도 없는데 너무 무리한 포지션을 잡다가 잘리며 한타를 또 DRX가 승리했다. 그런데 결국 승자는 BNK 피어엑스였다. 거듭된 패배로 상대에게 기회를 줄 뻔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타를 BNK가 승리하고 넥서스까지 파괴해 승리했다.
2세트, BNK는 과감한 바텀 다이브로 2:2로 킬을 교환했다. BNK 입장에선 '디아블'의 코르키가 2킬을 챙겨 나쁘지 않은 교환이었다. DRX는 유충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BNK도 바텀에서 노틸러스를 잡고 이득을 취해 골드 손해를 만회했다.
DRX는 탑 다이브를 시도하는 BNK의 수를 잘 읽어 빠르게 대처했다. BNK는 계속 공격적으로 임했다. 이번에는 바텀 다이브로 '리치'의 레넥톤을 노렸고, 레넥톤도 격렬하게 저항해 '켈린'의 니코를 잡고 전사했다.
그리고 BNK는 다음 드래곤을 앞두고 길게 이어진 한타에서 결국 DRX의 챔피언을 모두 잡아내고 드래곤까지 차지했다. 계속 공격적으로 몰아치며 조금은 앞선 BNK는 아타칸까지 사냥했다. DRX도 다음 한타에서 상대를 에이스 띄우고 계속 대등한 상황을 이어갔다. 그리고 DRX가 먼저 바론을 치면서 한타가 열렸는데, 코르키와 크산테를 자르고 바론을 사냥했다.
이제는 한타에 있어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른 DRX가 바론 버프와 함께 천천히 상대를 압박하며 한타를 유도해 마지막 전투를 승리하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BNK는 바텀 갱킹으로 '안딜'의 룰루를 잡았고, DRX는 미드에서 '예후'의 오로라가 '빅라'의 갈리오를 혼자 잡아냈다. 그리고 잠시 뒤 유충에서 큰 한타가 열렸는데 DRX가 좋은 구도로 전투를 펼쳐 승리했다.
힘싸움에서 확신이 없었던 BNK는 상대가 전령을 가져가는 타이밍에 바텀에 인원을 투자해 1차 타워를 철거해 골드를 확보했다. 그리고 BNK는 마침내 미드에서 상대의 틈을 노려 '테디'의 제리, '안딜'의 룰루를 잡고 드래곤 1스택을 확보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과한 공격성이 발목을 잡았다. 제리를 잡기 위해 상대 타워까지 들어가 다이브를 시도했고, 제리를 잡았으나 이후 더 많은 피해가 있었다. 그리고 잠시 뒤 탑에서 오로라를 잡은 BNK는 그대로 후퇴하지 않고, 살짝 뒤에 있었던 갈리오를 구하려다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전사해 대패하며 DRX가 바론까지 사냥했다. DRX는 바론 타이밍에 화끈한 공격을 통해 BNK의 수비를 돌파하고 넥서스를 파괴해 2:1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