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5년 차' 김성환, 이러다 진성과 사이 틀어질라…"인기 얻자 돌려달라고"('세가여')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김성환이 진성과의 인연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세가여) 에서는 55년 차 베테랑 연기자이자 이제는 중년의 아이돌로 거듭난 탤런트 겸 가수 김성환이 아름다운 여행자로 나섰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손 박자를 선보이며 등장한 김성환은 전국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무려 50여 개의 홍보대사를 맡아 전국구 홍보대사로 통한다는 그는 각종 행사와 공연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었다. 7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지 김성환의 인생 속으로 여행을 떠나봤다.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탤런트로 데뷔한 김성환은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이순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순재가 준 기회 덕분에 2차, 3차 오디션까지 볼 수 있었다는 그는 즉석에서 이순재 성대모사를 선보여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오디션 합격 비결로 꼽은 약장수 흉내를 보여줘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코믹 연기의 대가에서 가수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성환은 '안동역'을 부른 가수이자 트로트 대부인 진성의 노래를 빼앗은 사연을 깜짝 공개했다. 김성환을 인기가수 반열에 오르게 한 곡 '묻지 마세요'의 원래 주인이 진성이었던 것. 그는 "노래가 뜻밖의 인기를 얻게 되자 다시 곡을 돌려달라고 했다"는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성환의 최근 히트곡 '약장수'를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했다.
연말마다 디너쇼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김성환은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으로서의 활동도 이야기했다. 아파도 돈이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는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4000여명의 환자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1950년생인 김성환은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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