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극·뮤지컬·그림자극… 시원한 공연장에서 여름방학 즐긴다

임창희 2026. 8. 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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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특별히 휴가를 떠날 계획이 없다면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시원한 공연장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경기도 곳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방학 맞이 공연들이 마련돼 있다.

판소리로 공연 예절을 소개하는 이색 오프닝, 객석과 함께 호흡하는 길놀이, 신명 나는 타악 퍼포먼스, 강렬한 라이브 연주와 화려한 피날레까지 전통예술의 흥과 현대 공연예술의 역동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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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전통문화 재해석
어린이 무용극·국악 창작 뮤지컬
군포 상상극장 '햇님달님' 인형극
양주 조명박물관 참여형 연극도
어린이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한 장면. 사진=경기아트센터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특별히 휴가를 떠날 계획이 없다면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시원한 공연장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경기도 곳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방학 맞이 공연들이 마련돼 있다.

먼저 경기아트센터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오는 8일과 14일에 각각 어린이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국악 창작 뮤지컬 '판타스틱(FANTASTICK)' 공연을 연다.

어린이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은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을 통해 마련된 공연으로, 우리 전통놀이인 강강술래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한 작품이다.

숨바꼭질을 하다 숲속에 떨어진 달님이 달토끼와 여러 숲속 동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강강술래를 비롯한 우리 전통놀이를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국악 창작 뮤지컬 '판타스틱'의 한 장면. 사진=경기아트센터

국악 창작 뮤지컬 '판타스틱(FANTASTICK)'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 대표 민요 '아리랑'과 자명고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넌버벌 공연이다.

판소리로 공연 예절을 소개하는 이색 오프닝, 객석과 함께 호흡하는 길놀이, 신명 나는 타악 퍼포먼스, 강렬한 라이브 연주와 화려한 피날레까지 전통예술의 흥과 현대 공연예술의 역동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에서 그림자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어린이 공연 전문단체 '인형극단 친구들'이 전래동화 '햇님달님'을 원작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그림자 인형극과 복화술 공연이 함께 펼쳐져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한다.
 
브레멘 음악대&화가의 맛있는 '그림'. 사진=조명박물관

양주에 위치한 KH필룩스 조명박물관은 참여형 복합 그림자극 '브레멘 음악대&화가의 맛있는 그림'을 다음달 20일까지 이어간다. 관객 어린이들이 극의 흐름에 직접 개입하고 이야기를 함께 완성해 나가는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가지 이야기가 40분 동안 연속으로 진행돼 어린이 관객들에게 쉴 틈 없는 몰입감과 다채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도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는 '연희집단 하다'의 '소요산 도깨비마을'이 오는 29~30일에 열린다. 동두천의 대표 명소인 소요산과 도깨비 이야기에 전통연희를 접목한 참여형 어린이 공연으로, 다채로운 전통악기 연주와 버나놀이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임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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