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직업계고 출신 박지민씨, 2024년 프랑스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금메달 수상

▲ 춘천한샘고 출신의 박지민씨는 최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해 피부미용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도내 직업계고 출신들이 프랑스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렸다. 강원도내에서는 춘천한샘고 출신인 박지민(2023년 졸업)씨와 한국한공고(구 태백기계공고)를 졸업한 남종수(2022년 졸업)씨가 국가대표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박지민씨는 피부미용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박씨에게는 67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 한국항공고(구 태백기계공고) 졸업생인 남종수씨는 최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CNC밀링 직종에 참가해 은메달을 수상했다. 강원도교육청 제공.

CNC밀링 직종에 참가한 남종수씨는 은메달을 수상, 5600만원의 상금과 병역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됐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매년 505만원~1200만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외에도 우수 11개를 획득해 총 232점을 얻어 종합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제48회 대회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2028년 제49회 대회는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