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먼 바다로" 미개장 해수욕장 안전 주의

제주방송 김동은 2023. 5. 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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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해변과 포구 등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장 개장 전이라 안전 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수욕장 개장 전인 지난해 6월 한달간 제주해경에서 구조한 물놀이객은 26명이나 됩니다.

해경은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되도록 개장 시기에 맞춰 물놀이를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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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해변과 포구 등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장 개장 전이라 안전 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고무 튜브로 해경 대원들이 접근합니다.

해수욕장과는 5백 미터 가량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이 튜브에는 40대 아버지와 어린이 3명 등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바람 등의 영향으로 먼바다로 떠밀린 건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정우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 구조팀 경장
"500미터 이상 떠내려간 상태였고, 바람도 좀 불고 있는 상태라, 시간이 벌어진다면 외해로 밀려나갈 가능성도 컸고..."

지난 26일에는 서귀포에서 카약을 타던 60대가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고,

섶섬 인근 해상에서 다이빙을 하던 40대가 고립됐다 구조되는 등 최근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바다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더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정환 경기도 성남시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바다 찾아서 제주로 왔어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문제는 해수욕장 개장까지는 앞으로도 한달 가량이나 남았다는 점입니다.

개장 시기 배치되는 안전 요원도 없어,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대처가 늦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역 주민
"바람이 이렇게 강할때는 (튜브를) 그냥 두면 막 나가버리죠"

해안가로 물놀이객들이 몰리면서 해경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연안 구조정을 이용한 순찰 활동을 평상시보다 더 강화했습니다.

"해수욕장 해상 순찰 결과 특이점 없음"

김동은 기자
"제주 바다에서는 기상이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도 많아 안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해수욕장 개장 전인 지난해 6월 한달간 제주해경에서 구조한 물놀이객은 26명이나 됩니다.

해경은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되도록 개장 시기에 맞춰 물놀이를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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