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를 안 가봤으면 제주도를 가봤다고 할 수 없지" 매력적인 제주 대표 유인도
제주는 8개의 유인도와 71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해외로 가지 않아도 천혜의 자연 경관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어 여름이 되면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여행지입니다.
이국적이면서, 한국적인 풍경이 융합된 매력적인 유인도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파도
가파도는 제주의 돌담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인 4번째로 큰 부속 섬입니다. 바다를 가르고 헤엄치는 가오리 모양을 하였고, 가오리(가파리)를 닮아 ‘가파도’로 명명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는 덮개 모양을 닮아 개도라 불리었고, 세월이 지나 변형이 되면서 ‘가파도’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넘실넘실 이는 포구 근처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2시간 내 도보로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을 만큼 규모가 작고,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과 제주의 전통이 살아 숨 쉬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섬입니다.
마라도
마라도는 마라해양도립공원 내 위치한 섬으로 천연 잔디가 섬 전체에 자생하는 이국적인 여행지입니다. 국토 최남단에 떠 있는 섬으로 가파른 해안 절벽으로 이루어져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30여 가구의 주민들이 살아가고, 어업에 종사하며 여러 차례 정기여객선과 관광유람선이 왕복 운항하고 있습니다. 감성돔, 벵에돔이 월척으로 낚이는 곳인 만큼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낚시 스팟입니다.
비양도
비양도는 제주에 형성된 화산섬 중 가장 마지막에 생긴 막내 섬입니다. 3시간 내로 둘러볼 수 있을 만큼 규모가 작지만, 제주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섬 중앙에 위치한 비양봉에는 2개의 분석구가, 북서쪽 해안에는 분석구의 일부가 남아 있으며, 해안은 용암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어 지질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연 명소입니다.
언덕을 오르면 나오는 하얀 등대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비양도의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추자도
추자도는 낚시꾼과 올레꾼이 사랑하는 스팟으로 약 1,600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유인도입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로 구성되어 있고, 주변에 추포도,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1시간 반 정도 배를 타면 도착하고, 돌돔, 참돔, 벵에돔, 전갱이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펜션, 민박 등 여러 숙박시설을 운영해 여름철 섬 휴양지를 경험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우도
우도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기자기한 마을이 인상적인 유인도입니다. 1863년 안동 장씨와 창원 황씨 4가구가 최초로 정착하였고 본래 ‘나비섬’, ‘벗섬’이라 불리다가 일제강점기 때 ‘우도’라 명명되었습니다.
음지도와 우도를 잇는 보도교가 설치되면서 다양한 관광시설이 마련되었고, 사시사철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여행스팟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