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도 있었다니!" 화려한 색감으로 물든 전국 가을 명소 5곳
10월 말이 되면서 가을의 절정기가 시작되어 형형색색의 단풍은 더욱 진한 색채를 자랑하고 핑크뮬리와 코스모스는 세차게 부는 바람결 따라 살랑입니다.
오직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가을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가페정원
*전북 익산시 황등면 율촌길 9
아가페정원은 단풍으로 물든 거대한 메타세콰이어길이 펼쳐지는 자연공원입니다.
전라북도 제4호 민간 정원으로 메타세쿼이아뿐만 아니라 섬잣나무, 공작단풍 등 17종의 수목이 등재되어 있어 다채로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1970년 故 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 아가페정양원을 설립했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자연 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한 게 시초입니다.
새미동산
*제주 제주시 조천읍 종인내길 133
새미동산은 가을 시즌 화사한 핑크뮬리로 동산 전체가 물들여지는 명소입니다.
울창한 나무와 꽃 사이사이로 만들어진 포토존을 인생샷을 찍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준비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4계절 꽃 테마 재배 농원으로 감귤체험농장, 동물 체험 농장, 스파벨리스 스파펜션, 카페 등 다채로운 제주 모습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바람새마을
*경기 평택시 고덕면 새악길 43-6
바람새마을 소풍정원은 핑크핑크한 핑크뮬리를 감상하며 걷기 좋은 로맨틱 자연 명소입니다.
자연과 사람, 전통이 어우러진 장소로 ‘미소 바람이 머무는 정원’이란 뜻으로 ‘소풍정원’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자연의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본래 2018년 방치되어 있던 섬 지역을 빛의 정원, 이화의 섬 등 4개 테마 섬을 조성해 특색있는 경관이 만들어져 수많은 관광객이 매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필례약수터
*강원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1053-1
필례약수터는 타오르는 불꽃처럼 붉은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가을 여행지입니다.
영화 태백산맥 전투 장면 촬영지로 알려진 ‘필례계곡’이 있는 곳으로 1930년 발견된 탄산 약수터입니다.
설악산 끝자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져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1994년 포장도로가 개통되며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필례약수는 피부병과 숙취 및 위장병에 좋다는 소문이 돌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탄산수 철분이 있어 맛이 비린 편입니다.
금호꽃섬
*대구 북구 노곡동 665
금호꽃섬은 주홍빛 황화 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가을 시즌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데이트 명소입니다.
사시사철 다양한 풍경을 자랑하고 대구 8경 중 1경에 속합니다.
본래 하중도라 불리었다가, 2021년 9월 시민공모전을 통해서 ‘금호꽃섬’이라 명명되었습니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펼쳐지는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