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의 추억

출처 위키백과

바젤은 스위스 북서부 라인강변에 위치한 인구 20만 정도의 도시입니다. 그 곳을 1999년 2월 일로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춘천 만한 도시에 세계 10대 제약회사인, 노바티스, 로슈가 있습니다. 당시 일로 가면서 카메라 소지를 안 하고 그 당시는 스마트폰도 없어 위키 백과에서 가지고 온 바젤 사진을 대신 올렸습니다.

금요일에 노바티스를 방문하여 당시 진행하고 있던 특허소송건 진행을 설명하고 점심을 같이 하였는데 반주로 먹는 포도주 양이 너무 많아 취할 정도였습니다. 구내 식당에서 대접을 받았지만 즐거운 미팅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이 비기에 당시 같이 갔던 변리사 분과 함께 기차를 타고 이동하여 알프스 스키장에서 스키를 탄 추억을 남겼습니다.

월요일은 로슈하고 오전 미팅이 있었는데 끝나고 이동하여 라인강 변 식당으로 갔는데 식당 분위기가 너무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다음에 여기 가족과 다시 오면 들려야 하겠다고 호스트에게 이야기 하니 답변이 걸작이었습니다. 여기가 바젤에서 최고급 레스토랑인데 자기들도 여기는 비싸서 잘 못오고 손님인 나를 대접하기 위해 회사 비용으로 온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바이오, 제약 회사 특허소송은 사실 회사 기초를 흔들 정도의 큰 사건입니다.

올해 잘 나가던 알테오젠이 미국 할로자임이라는 회사와 특허 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보도로 저번주 33%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2001년 녹십자 벤처투자 운영책임자 할때 직원들과 함께 세계 생명 공학리포트를 번역 발간하여 바이오 분야 동향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바이오, 제약 분야는 부가가치가 높아 대한민국이 육성해야 하는 산업이 맞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지적 재산권 관련 소송이 일어날 수 있어 그 부분도 철저히 대처하여야 할 것입니다.

알테오젠과 할로자임간의 잠재적인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어 주주들도 웃고 한국 바이오 산업도 다시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