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해도 문제인가.."맨시티, 이제 핑계 못 댄다"

김환 기자 입력 2022. 9. 25.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트리스 에브라가 맨체스터 시티는 더 이상 핑계를 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홀란드는 맨시티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 놓았다. 맨시티는 공격수 없이도 리그에서 우승했지만, UCL에서는 고전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맨시티는 결승전에서 첼시에 패배했을 때 공격수 없이 경기에 나서기로 했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라며 맨시티가 홀란드를 보유했기 때문이 이제는 UCL에서도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파트리스 에브라가 맨체스터 시티는 더 이상 핑계를 댈 수 없다고 말했다.


엘링 홀란드 때문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 선수가 된 홀란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직후부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7경기에서만 1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까지 합치면 9경기에서 14골을 뽑아내고 있는 홀란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보여줬던 홀란드의 득점 능력은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맨시티의 퍼즐 조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맨시티가 EPL을 넘어 축구계에서 정상급 스쿼드를 갖춘 팀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에이스인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카일 워커 등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했다. 이런 맨시티에도 없던 것은 바로 스트라이커였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팀에 남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기를 측면에서 소화했고, 아구에로가 보여줬던 정도의 활약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웠다.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을 마무리해줄 수 있는 정상급 공격수에 대한 갈망을 여전했다. 이런 맨시티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준 선수가 바로 홀란드다.


맨시티의 목표는 UCL 우승이다. 그리고 홀란드의 합류로 더욱 완벽해진 스쿼드를 갖게 된 맨시티는 이번 시즌 또다시 UCL 우승에 도전한다. 이런 상황에서 에브라는 이제 맨시티가 UCL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댈 핑계가 없다고 말했다.


에브라는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괴물이다. 피지컬을 사용할 수 있는 선수고, 문전에서 킬러 본능을 갖췄다. 움직임도 좋고, 날카롭다”라며 홀란드를 칭찬했다.


이어 “홀란드는 맨시티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 놓았다. 맨시티는 공격수 없이도 리그에서 우승했지만, UCL에서는 고전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맨시티는 결승전에서 첼시에 패배했을 때 공격수 없이 경기에 나서기로 했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라며 맨시티가 홀란드를 보유했기 때문이 이제는 UCL에서도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