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고’ 세계랭킹 25위 김시우, ‘트럼프 골프장’에서 우승 노린다…다음달 1일 캐딜락 챔피언십 개막

개인 최고인 세계랭킹 25위에 오른 김시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 골프장에서 우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이후 주춤한 임성재는 반전을 노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이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블루몬스터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을 개최 장소로 올해 신설된 시그니처 대회다.
트럼프 내셔널 도럴에서는 2016년까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이 개최됐고, 2022∼2025년에는 LIV 골프 대회가 열렸다. PGA 투어 대회가 이곳에서 열리는 것은 10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와 75마일(약 120㎞) 거리에 있어 대회 기간 그가 방문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김시우와 임성재가 출전한다.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김시우다. 그는 올 시즌 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고 준우승 한 번, 3위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다섯 번이나 들었다. 지난 20일 끝난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도 단독 3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김시우는 지난 27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6위보다 한 계단 높은 25위에 자리해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PGA 투어 홈페이지도 김시우를 이번 대회 파워랭킹 7위에 올리며 활약을 기대했다. PGA 투어는 “김시우의 상승세는 지난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때부터 이어지고 있다”면서 “그는 페어웨이 적중률과 아이언 샷 정확도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월 손목 부상을 당해 시즌을 늦게 시작한 임성재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4위에 머물고 있어 올해 목표인 투어 챔피언십 8년 연속 출전을 달성하려면 하루 빨리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 26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한국에 왔던 임성재는 “앞으로 남은 시그니처 대회와 메이저 대회를 집중해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PGA 투어에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또다른 시그니처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임성재로서는 첫 단추를 잘 꿰야 하는 과제가 앞에 있는 셈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는 2주 전 시그니처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게 연장전 패배를 당한 뒤 2주 만에 대회에 나선다.
큰 대회가 이어지면서 세계랭킹 10위 선수 가운데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위 맷 피츠패트릭, 9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번 대회를 건너뛰고 휴식 시간을 갖는다. 유럽 투어인 DP월드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지난주 2인1조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친형 맷 피츠패트릭과 우승을 합작해 PGA 투어 카드를 얻은 알렉스 피츠패트릭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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