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용준형, 오늘(11일) 결혼…구설·논란 딛고 사랑의 결실[종합]

김희원 기자 2024. 10. 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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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오늘(1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현아와 용준형은 11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올해 초 공개 연애를 시작한 뒤 6개월 만인 지난 8월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현아 소속사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용준형 소속사도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서로의 SNS를 통해 뒷모습이 담긴 투샷을 공개하며 열애소식을 직접 밝혔다. 이후 현아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용준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아 인스타그램



다만 두 사람의 공개 연애에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 용준형이 지난 2019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거론됐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버닝썬 게이트’ 사건의 주축 중 하나인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는 아니었으나, 개인 메시지를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시청했다고 인정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당시 소속되어 있던 팀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다양한 시선 속에서 결혼을 준비하던 현아는 최근 때아닌 혼전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현아는 소속사를 통해 “근거 없는 억측”이라고 적극 부인, 밀착된 상의를 입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혼전임신설을 일축시켰다.

게다가 현아는 웨딩화보를 공개했다가 과거 키우던 반려견을 유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강아지는 현아가 아닌 전 연인 가수 던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고, 소속사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논란이 종식됐다.

이렇듯 결혼 전부터 여러가지 구설과 루머 등을 딛고 웨딩마치를 올리는 두 사람의 인생 2막이 기대를 모은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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