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삼성생명의 역전극, BNK 꺾고 박신자컵 첫 승리

황민국 기자 2025. 9. 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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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첫 승리에 기뻐하는 삼성생명 선수들 | WKBL 제공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박신자컵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첫 승리를 챙겼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부산 BNK에 68-66으로 역전승했다.

조별리그 2연패에 빠졌다가 첫 승을 챙긴 삼성생명은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한걸음 올라섰다.

반면 2024~2025시즌 WKBL 챔피언인 BNK는 3전 전패로 5위로 밀려났다.

삼성생명은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서 만난 BNK에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성생명이 BNK 포워드 김소니아(13점)를 기점으로 외곽으로 빠지는 패스를 막지 못하면서 김민아(6점)와 김정은(17점)에게 연달아 3점슛을 내준 게 문제였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선 이소희(17점)에게 무려 10점을 내주면서 29-40으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후반 들어서도 BNK의 주 득점원인 김정은을 막지 못하면서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3쿼터 한때 40-58, 16점차에 달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삼성생명이 BNK의 득점을 틀어막은 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최예슬(11점)과 김단비(11점)가 연속 3점슛에 이어 자유투까지 모두 림을 가르면서 5분 42초경 58-61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은 김아름(4점)의 3점슛으로 65-63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65-66으로 재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유하은(8점)이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생명은 BNK의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심수현(7점)과 이소희의 잇단 슛이 모두 실패하면서 역전극의 기쁨을 누렸다.

부산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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