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가 팬들에게 '법규'를 날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친선 경기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올스타에 0-1로 졌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매과이어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고도 졌다. 반면 아세안 올스타는 후반 26분 마웅 마웅 르윈이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했다.
무엇보다 맨유는 상당히 성의 없는 경기를 해 팬들의 원성을 샀다. 맨유 선수들이 경기장을 빠져 나갈 때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팬들은 맨유를 보기 위해 260파운드(약 48만원)를 주고 표를 샀다.
경기 후에도 논란이 됐다. 디알로는 호텔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욕을 했다.
디알로는 "나는 사람들을 존중한다. 그러나 내 어머니를 모욕한 사람은 예외다. 그렇게 반응한 건 잘못이지만, 내가 한 행동을 후회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디알라의 어머니를 욕하는 팬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디알로는 이번 투어에서 팬들에게 사진을 잘 찍어주는 등 팬서비스가 좋았던 축에 속했기 때문에, 이번 논란이 어느정도 이해된다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
맨유는 디알로의 행동에 대해 딱히 입장을 내놓고 있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