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맛 확 달라지는 '의외의' 찰떡궁합 음식 10

커피와 잘 어울리는 음식 10가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집계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커피 전문점 시장 규모는 약 5조 7천억 원으로, 이는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다. 인구 수를 고려한다면 이 수치는 실로 놀랍다. 우리나라 인구의 2배가 넘는 일본보다도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많은 이들이 즐기는 커피를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먹거리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우유

우유는 커피와 함께 즐길 경우에 맛의 측면에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 우유는 커피의 쓴맛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커피의 고소한 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또한 영양의 측면에서도 좋다. 커피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데, 우유는 칼슘 함량이 높기에 커피로 인한 칼슘 부족을 보충할 수 있다. 커피를 마시면 촉진되는 위산의 분비를 중화할 수 있는 단백질도 우유를 통해서 보충할 수 있다.


견과류

고소한 맛의 견과류는 커피의 쓴맛과 조화를 이룬다. 또한 커피의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커피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견과류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하기에 커피와 견과류를 함께 섭취하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견과류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혈압을 높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에, 커피와 견과류를 함께 먹으면 심혈관 건강에도 좋다.


시나몬

커피 전문점에서는 시나몬 파우더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커피와 시나몬의 풍미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시나몬은 심장 대사 작용을 촉진할 수 있으며, 체중 관리에도 좋은 향신료다. 당뇨가 있는 이들에게는 특히 시나몬 커피가 좋다. 시나몬 파우더는 달콤한 맛을 내기에 설탕 대신에 넣기 좋으며, 커피의 맛과 향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시나몬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버터

한때 다이어트용 먹거리로 ‘방탄커피’가 유행한 바 있다. 블랙커피에 무염 버터와 코코넛 오일을 블렌딩해 마시는 커피다. 실제로 버터는 커피와 궁합이 좋은 먹거리다. 천연 버터를 커피에 넣어서 먹으면 풍미가 좋아지며, 맛도 훨씬 부드러워진다. 가공된 버터는 추천하지 않는다. 천연 버터는 우유의 지방을 분리해 크림을 만든 다음, 이것을 휘저어 응고되게 만든 것이다. 천연 버터는 몸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액순환과 치매, 심장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초콜릿

초콜릿은 커피와 함께 챙겨 먹는 이들이 많은 먹거리다. 초콜릿과 커피는 서로의 맛과 향을 보완할 수 있는 관계다. 초콜릿의 단맛은 커피의 쓴맛과 조화를 이루며, 커피의 향과 바디감을 더욱 강조시킬 수 있다. 커피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초콜릿은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분비시키기에, 둘을 함께 섭취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로도 회복할 수 있다. 다만 카페인을 과다섭취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과일

커피 프랜차이즈의 진열장에 빠지지 않는 먹거리가 바로 과일이다. 과일이 실제로 커피와 잘 어울리는 먹거리이기 때문이다. 과일의 상큼함은 커피의 쓴맛과 조화를 이루고, 커피의 바디감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과일은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수분을 빼앗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커피의 효능을 증대시킬 수 있다. 둘을 함께 섭취하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고 소화를 도울 수도 있다.


소금

커피는 원두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쓴맛이 강한 음료다. 특히 로스팅 강도가 높은 원두일수록 쓴맛은 더욱 두드러진다. 이를 중화시킬 수 있는 것이 소금이다. 소금은 단순히 커피에 짠맛을 더하는 것을 넘어, 쓴맛을 억제하고 단맛과 감칠맛을 부각시킬 수 있다. 소금을 커피에 소량 넣으면 맛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원두 본연의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게 된다. 거칠고 텁텁한 느낌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커피에 술을 넣어 마시는 문화가 발달돼 있다. 실제로 커피에 술을 넣으면 맛과 향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아이리시 커피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술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커피 본래의 향을 오히려 즐길 수 없게 된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술은 리큐르로, 잠이 안 오거나 몸이 차가울 때는 약이 될 수도 있다. 취하지 않을 정도로 소량만 넣어 마시면 체온을 높이고 몸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다.


오트밀

오트밀은 커피와 함께 아침식사로 챙겨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오트밀은 혈당 지수가 낮은 복합 탄수화물이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꾸준히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다. 또한 오트밀의 수용성 섬유질은 커피의 완충제 역할을 해서 위벽을 진정시키고, 잠재적으로 커피로 인한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오트밀의 높은 섬유질 함량으로 인해 아침 내내 식욕을 관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허브티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이겠지만 허브티와 커피를 혼합해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보다 부드럽게 누리고 싶을 때 권할 수 있는 조합이다. 허브티는 일반적으로는 소화에 도움이 되기에, 커피로 인해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 이들에게도 좋다. 커피와 허브티 모두 활성산소를 퇴치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에, 혼합을 통해 아침 항산화 효과도 더욱 강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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