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주가 상승에 '세계 2위' 부자 된 저커버그… 1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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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전 세계 두 번째 부호로 처음 등극했다.
그가 보유한 메타 주식 가격이 크게 상승한 덕분이다.
저커버그의 자산 대부분은 메타 주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실패작으로 평가됐던 '메타버스(가상세계)' 서비스가 최근 몇 달간 성과로 돌아오면서 저커버그의 자산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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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500억$ 더 많아
미국의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전 세계 두 번째 부호로 처음 등극했다. 그가 보유한 메타 주식 가격이 크게 상승한 덕분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약 2,060억 달러(약 275조1,542억 원)로 집계돼 부자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종전 2위였다가 3위로 내려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보다 10억 달러 이상 많았다.
저커버그의 자산 대부분은 메타 주식이다. 그는 메타 지분 13%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주가는 올해 초만 해도 주당 340달러 수준이었으나, 꾸준히 상승해 3일엔 사상 최고가인 582.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실패작으로 평가됐던 '메타버스(가상세계)' 서비스가 최근 몇 달간 성과로 돌아오면서 저커버그의 자산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의 부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였다. 그의 순자산은 2,560억 달러(약 341조9,392억 원)였다. 머스크도 테슬라 지분 13%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승세를 기록 중인 메타와 달리 테슬라 주가는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면서다. 그럼에도 머스크와 2위 저커버그의 자산 격차는 500억 달러에 달한다.
4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1,930억 달러)이었다. 10위 안의 자산가 가운데 미국 국적이 아닌 사람은 아르노 회장이 유일했다. 5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1,790억 달러)이었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6위 1,610억 달러)와 래리 페이지 알파벳 CEO(1,500억 달러) 등이 뒤따랐다. 10위 내 부호들의 경우 아르노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1,430억 달러)를 제외하면 모두 빅테크 기업 출신이었다.
한국 출신 중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산이 가장 많았는데, 약 100억 달러(13조3,640억 원)로 전 세계 부자 순위 272위에 기록됐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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