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8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방은희는 영화 장군의 아들, 넘버 3과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무자식 상팔자, 공부의 신, 천만번 사랑해, 못된 사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감초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5년 9월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방은희가 절친한 그룹 라붐 출신 율희, 양소영 변호사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어 방은희는 "나는 세상에서 제일 잘못한 게 결혼이다. 결혼 두 번 하면 뭐 하나. 사랑 없이 결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처음에 만나자마자 33일 만에 결혼, 두 번째는 30일 만에 결혼했다"며 "연애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 안 했다. 솔직히 덧없었다. 그리고 교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결혼이 별거야? 같이 친구처럼 살면 되지'라는 마음이었는데, 그건 나만의 생각이었다. (상대와) 같이 그랬어야 했는데 같이 못 그래서 내가 실패했다. 어리석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결혼을 서두른 이유와 두 번의 이혼 이유를 자평했습니다.

방은희는 "제일 잘한 건 이혼, 제일 못한 건 결혼이다. 하지만 결혼 속에 또 잘한 건 아들을 낳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이를 낳았을 때 내가 여자인 것에 너무 감사했다. 그전에는 내가 여자인 게 너무 싫었다. 그때(아들을 낳았을 때)만큼은 내가 여자인 게 행복했다. 내가 살아있는 이유, 내 존재 이유"라고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3살 아들이 "아빠 좀 사다 줘"해 소속사 회장과 30일 만에 재혼한 탑배우
방은희는 "두 번째는 정말 안 하려고 했다. 남자친구는 사귀겠지만, 결혼은 안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아들이 3살 때 '엄마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좀 사다 줘'라고 했다. 정말 (가슴이) 미어터졌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아이들이 유치원 가서 '아빠 힘내세요'라는 노래하지 않나. 아들이 내 앞에서 그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순간 멈칫하고는 웃으면서 '엄마 힘내세요'라고 하면 미친다"며 '아빠 힘내세요'의 가사를 '엄마'로 개사해 부르는 아들 모습을 회상하다 눈물을 쏟았습니다.

방은희는 "사랑 그런 거 없이 엔터테인먼트 대표고 강한 사람이라고 하니 '그런 사람이면 우리 아이 아빠가 돼줄 수 있겠다'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두 번째 재혼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두 번째 전남편도 재혼이었는데, 아이가 없으니까 잘 모르더라. 같이 식사하는데 대화도 없고 먹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양소영 변호사는 "(내 아들이)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없어서 슬퍼서 이혼한 것"이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방은희는 2000년에 성우 성완경과 결혼해 2002년 아들을 얻었지만, 2003년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후 방은희는 2010년 연예기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 김남희 회장과 재혼했으나 2019년 이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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