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호주 "중요물자, 경제안보 핵심 축으로 격상" 희토류 등 6개 사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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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호주가 4일 희토류 등 중요 물자를 경제 안보 관계의 핵심 축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중요 광물을 공동 개발하는 6개 사업을 지정하고 양국 정부가 투자 및 보조금을 통해 지원하는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국은 이날 발표한 중요 광물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에서 "중요 물자를 양국 경제안보 관계의 핵심 축으로 격상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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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과 호주가 4일 희토류 등 중요 물자를 경제 안보 관계의 핵심 축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중요 광물을 공동 개발하는 6개 사업을 지정하고 양국 정부가 투자 및 보조금을 통해 지원하는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호주 캔버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 및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중국의 중요 광물 수출 제한과 중동 정세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불안 등 경제안보 분야가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양국은 이날 발표한 중요 광물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에서 "중요 물자를 양국 경제안보 관계의 핵심 축으로 격상한다" 밝혔다. 소지츠와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가 공동 출자한 회사가 추진하는 희토류 생산을 포함해 총 6개 사업을 우선 프로젝트로 지정했다.
지정된 6개 사업은 양국 정부로부터 추가적인 투자 및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호주 내 개발과 관련한 인·허가 절차도 보다 신속히 진행될 수 있게 된다.
양국 정상은 중동 정세를 고려한 에너지 관련 공동성명도 함께 발표했다. 일본은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40%, 석탄의 약 60%를 호주에서 수입하며 호주에는 경유와 휘발유 등 석유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양국은 지역 공급망 협력에 합의했다.
경제안보 공동선언에서는 양국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호주는 일본에게 광물 및 에너지의 가장 안정적인 공급국 역할을 담당하고, 일본은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는 주요 투자국이라는 인식을 확인했다.
또한 "경제적·기술적 회복력이 국가안보의 기반"이라는 점을 명시하고 지정학적 긴장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양국 간 정보 공유와 협의를 통해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아시아 제로에미션 공동체(AZEC)' 등을 통한 공급망 구축과 경제적 압박에 대한 대응도 포함됐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경제적 번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호주는 뜻을 같이하는 국가 협력의 선도주자"라고 강조했고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역에 평화와 안정, 안보를 가져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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