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만 해도 땀나고 살 빠진다… 과일보다 비타민 많은 이 채소의 정체

비타민 풍부한 고추, 항산화부터 체중 감량까지 도움

더위에 입맛도 없고 체중 관리도 걱정이라면, 식탁 위 고추를 주목해볼 만하다.

맵고 자극적인 맛으로 알려진 고추는 실은 비타민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여름철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채소다.

조리 과정에서도 영양소 손실이 적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며 일상 식단의 숨은 건강 비결로 주목받고 있다.

항산화 비타민부터 뇌 건강까지, 고추의 풍부한 영양소

고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항산화 기능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풋고추 100g당 비타민 C가 43.95mg 함유돼 있어 일부 과일 못지않은 수준이다.

특히 고추 속 비타민 C는 열에 비교적 강해 조리 후에도 영양소 손실이 적은 편이다.

이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산화를 억제해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B군도 다양하게 포함돼 있어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여기에 단백질, 지질, 섬유질,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 있다.

색에 따라 영양소 특징도 다른데, 초록색 풋고추는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틴이, 붉은색 고추는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매운맛의 비밀, 체중 감량까지 연결된다

고추 속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체내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해 열을 내고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

이는 갈색 지방과 유사한 작용으로, 체중 감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것도 이러한 지방 연소 반응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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