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쌓여있던 방을 싹~ 치우자?! 상상 그 이상이네요..
* 이 포스팅은 ‘런드리고’에 대한 유료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꾸미님들. 홈스타일리스트 헤이즐입니다. 요즘처럼 비 오는 장마철에도 빨래 고민을 덜어줄 런드리고와 함께 노답방구석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 Before
이번에 당첨된 꾸미님은 영화를 좋아하는 취준생입니다. 어릴 적 지금의 집으로 이사와 오랜 세월 살고 있는데 대학 생활을 하며 자취를 하셨는데요.
졸업과 함께 본가로 돌아왔는데 집을 비운 사이 가족들의 짐이 방에 쌓이다 보니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이번 기회에 가족들의 짐을 정리하고 꾸미님만의 아늑한 방으로 스타일링을 진행했습니다.
| Styling
1. 화이트&월넛 톤에 아늑하고 용도에 따라 공간이 구분되었으면 좋겠어요.
2. 짐들로 가득 찼던 베란다는 깔끔하게 수납이 가능하고 나만의 힐링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3. 집에서 노트북이나 모니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 작업 공간이 따로 있으면 좋겠어요.
꾸미님의 방은 약 2평 남짓인데 한쪽 벽면에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 크게 나 있다 보니 가구 배치가 굉장히 제한적이었어요. 그래서 기존처럼 가구를 배치하되 수납이 넉넉하면서 사용이 편한 가구들로 새롭게 바꿔주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와 짐들은 방 밖으로 빼내고 베란다 벽면과 우수관부터 페인트를 사용해 칠해 주었어요. 다행히 결로는 없어서 페인트를 덧발라 깔끔하며 새하얀 공간으로 만들어드렸습니다.
그 후 도배와 장판을 차례로 진행했는데요.
기존의 오래된 벽지는 모두 떼어내고 새롭게 화이트 벽지로 새로 발랐고 장판은 가구들과 잘 어울리도록 기존보다 어두운 톤으로 선택해 시공했습니다.
2평 방의 변신, 영상으로 먼저보기
<유튜브 영상 삽입>
| After
방문 정면으로 침대와 수납장이 배치되어 있는데 날이 더운 여름에는 방문을 열고 지내다 보니 살짝 시선을 차단해 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방문 앞쪽으로 쉬폰 소재의 패브릭을 설치해 푸릇하면서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도록 하였습니다.
침대는 무헤드 수납침대로 선택해 하부에 자주 입는 옷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어요. 침대 옆 수납장에는 갖고 계신 책들과 여러 잡동사니를 보관할 수 있도록 도어형과 오픈형이 결합된 제품을 추천드렸습니다. 수납장 위로는 월넛 프레임의 단스탠드를 배치해 주었습니다.
침구는 그린&버터색으로 선택해 공간에 화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침대 발밑으로는 옷장을 두어 기존에 베란다에 보관하던 옷들을 안쪽으로 들여와 보관할 수 있도록 했어요. 꾸미님의 경우, 옷장에 걸어두고 보관해야 하는 의류들이 많지 않은 편이라 옷장 사이즈는 줄이고, 침대 하부 서랍이나 베란다 쪽 서랍장을 활용해 옷 보관을 해주었어요.
옷장 맞은편에는 책상을 배치했어요. 집에서 노트북이나 모니터로 작업할 일이 많다고 하셔서 1200사이즈의 책상을 배치해 주었습니다.
책상 오른쪽에는 3단 책꽂이를 두어 자주 찾는 책이나 노트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책상에 측면에는 가방을 걸 수 있는 가방걸이가 있고, 책상 하단에는 서랍이 있어 여러 잡동사니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책상 우측 벽면에는 초록색의 메모 보드가 있는데요. 평소 좋아하는 사진이나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아두는 걸 좋아한다고 하셔서 해당 공간을 만들어 드렸어요.
책상이 천장등을 등지는 위치에 있어 벽면에 벽등을 설치했어요. 늦은 시각에는 천장등 보단 무드등을 선호한다고 하셔서 노란 빛의 전구가 들어간 벽등을 설치해주었습니다.
책상 왼편의 벽면에는 벽 선반을 설치했는데요. 선반 위로는 필름카메라와 좋아하시는 소품을 배치해 주었습니다.
베란다로 나가는 문에는 버터 색상의 쉬폰 커튼을 설치해 주었어요.
보통은 화이트 쉬폰 커튼을 많이 사용하지만 꾸미님의 공간에는 그보다 따뜻한 느낌이 들었으면 해서 버터색의 쉬폰 커튼을 추천드렸습니다. 꾸미님은 평소 베란다를 잘 활용하고 싶었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다 보니 방 보다도 베란다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많으셨어요.
평소 초록빛이 가득한 자연을 좋아하고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의 월넛 톤을 좋아한다고 하셔서 브라운 컬러의 가죽 소파를 중심으로 벽면에는 숲이나 정원 풍경의 그림을 걸어 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