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회만에 7.4% 시청률 기록하고 넷플릭스 1위한 한국 드라마

박신혜의 '마법' 통했다… '언더커버 미쓰홍', 4회 만에 시청률 7.4%·넷플릭스 1위 석권

박신혜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방영 2주 만에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언더커버 미쓰홍’ 4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7.4%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3.5%의 시청률로 첫발을 뗀 이후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단 4회 만에 수치상으로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드라마의 인기는 안방극장을 넘어 OTT 플랫폼으로도 번지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대형 기대작들을 제치고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집계 결과 전 세계 41개국에서 TOP 10에 진입, K-드라마의 글로벌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30대 엘리트 금융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비자금 조사를 위해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흥행의 중심에는 단연 배우 박신혜의 열연이 있다. 박신혜는 냉철한 엘리트 공무원과 능청스러운 90년대 신입사원을 오가는 ‘1인 2역급’ 변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고경표(신정우 역)와의 묘한 로맨스 기류와 90년대 시대상을 구현한 정교한 미장센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방송가에서는 ‘언더커버 미쓰홍’이 본격적인 사건 전개와 함께 시청률 10%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드라마 평론가는 “자칫 뻔할 수 있는 언더커버 소재를 레트로 감성과 코미디로 변주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박신혜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tvN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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