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듀오 두고 왜 중거리?'…손흥민 7G 무득점, LAFC 전술 도마 위

이태훈 기자 2026. 3. 18.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FC가 극적인 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고 있다.

LAFC는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LD 알라후엘렌세를 2-1로 제압했다.

결과적으로 LAFC는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LAFC가 극적인 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고 있다.

LAFC는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LD 알라후엘렌세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합산 스코어 3-2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흐름은 쉽지 않았다. 원정 다득점 규정이 적용되는 상황에서 1차전 1-1 무승부를 기록한 LAFC는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위고 요리스의 선방 이후 흘러나온 공을 산티아고 판데르푸텐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LAFC는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내내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에 실패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균형을 맞췄다. 후반 6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델가도가 연결한 패스를 오르다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경기력 자체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역전골이 필요했지만 세밀함이 떨어지는 장면이 반복됐고, 공격 전개 역시 답답함이 이어졌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순간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마르티네스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과적으로 LAFC는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내용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LAFC는 최근 8경기에서 7승 1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경기력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중거리 슈팅 한 방으로 승부를 가르는 등 공격 전개 과정에서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공격진 활용이다. 지난 시즌 팀 공격을 이끌었던 '흥부 듀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영향력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두 선수는 최근 경기에서 최전방이 아닌 각각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으로 배치되며 역할 변화까지 겪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8경기에서 1골 7도움을 기록하며 겉보기 수치는 나쁘지 않지만, 필드골이 없다는 점은 분명한 아쉬움이다. 부앙가 역시 8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6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며 상승세가 꺾였다.

결국 핵심 자원의 활용 방식에 대한 의문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승리는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력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한계는 명확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을 포함한 공격진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립할지, LAFC의 향후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