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산업포장) 신스틸 신승곤 대표, 폴란드·벨기에 등 신규 수주 확대

▲ 신스틸 신승곤 대표./신스틸

신스틸 신승곤 대표가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대한민국 무역의 진흥과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신스틸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시장 개척 및 영업 활성화를 통한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신승곤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신스틸은 2008년 설립된 글로벌 철강 및 코일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해외투자 철강코일센터로 태국 법인을 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에 철강재 절단 및 전단을 공급해 왔다. 이후 이집트 최대 가전업체인 알아라비(ELARABY)와 합작법인 ES STEEL을 설립해 이집트, 아프리카, 걸프 연안 국가까지 공급망을 확대했다. 또 북중미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세계 최대 고급 가전제품 생산지인 멕시코에 코일센터 설립을 진행하고 연내 정상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자동차, 건축자재, 선박 등의 전방시장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수출 확대는 PHU BOMI(폴란드), MANUCHAR(벨기에), Dejong(네덜란드) 등 건자재, 자동차, 선박 수요 업체에서 영업력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이어갔고 매년 꾸준한 수출실적 증가를 이뤄낸 결과다.

신스틸의 수출 규모는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2년 2,000만 불을 시작으로 2013년 3,000만 불, 2018년 5,000만 불, 2019년 7,000만 불, 2022년 1억 불탑을 돌파하며 다섯 번의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수출 핵심 인물로는 소재판매팀의 김종복 부장이 꼽혔다. 김 부장은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2013년 신스틸에 입사해 실무자로서 뛰어난 역량을 통해 고객 관리와 신규 산업 발굴을 주도해 국가의 수출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신스틸의 올해 경영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74억 원과 9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고, 지난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 확대는 글로벌 이상 기후에 따른 미국과 유럽향 생활가전용 컬러강판 판매 증가와 태국 법인의 현지 영업력 강화와 2공장의 본격 가동 등에 대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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