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생공통공약 협의회' 내일 출범…합의 두달만에 발족

반도체·AI법 등 논의

▲ 국민의힘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왼쪽)이 지난 8월 7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지난 총선에서의 민생 공약과 양당의 공통 민생 과제를 추진하는 협의기구를 오는 28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만나 합의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28일 국회에서 만나 ‘민생·공통 공약 추진 협의회’를 출범시킨다.

양당은 협의회에서 반도체·AI·국가기간전력망 확충 등 미래 먹거리 창출 및 경제 재도약, 자산시장 밸류업(가치 제고),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지원, 저출생 대응 및 지역 격차 해소, 국회의원 특권 폐지, 지구당 부활, 금투세 폐지 등과 관련된 법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지난달 1일 첫 회담을 갖고 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두 대표는 두 번째 회담 개최에도 합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