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대표 봄축제인 '제25회 진주논개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을 기리고, 진주의 교방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축제이다.
올해는 '교방, 청춘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전통 교방 문화를 '배움·놀이·참여'로 확장해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운영한다.
이번 진주논개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형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방 플레이 존'은 가야금 연주, 전통 소리, 진주검무 체험, 교방 문화의 악(樂)·가(歌)·무(舞)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교방 문화 6예(六藝)를 미션 형으로 체험하는 '교방 문화로 놀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악·가·무·시·서·화 체험까지 확장했다.
이번 진주논개제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방 체험 콘텐츠가 새롭게 선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작성한 시를 기반으로 AI가 노래를 제작해 주는 체험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교방 노래를 만들어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교방 콘셉트 인물사진 제작·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케이팝(K-POP)에 맞춰 진행하는 '진주검무 플래시몹'은 가족 단위의 시민을 비롯해 청년, 노년층 등 전 세대 110여 명이 참여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커스 공연, 진주성 내 플리마켓, 남강 카약 등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전국 교방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전국 교방문화 대제전'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진주교방 연희극 '교방뎐'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승권 제전위원장은 "이번 진주논개제는 교방 문화를 기반으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분이 방문해 진주만의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5월 2일부터 진주성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 열릴 진주논개제는 전 세대가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의암별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