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내다 허리 휜다" 대기업 대출금리도 10년여만에 5%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대기업 대출 금리가 5% 선을 뚫었다.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들은 은행 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치솟은 금리 탓에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 5% 선을 뚫은 것은 지표금리가 상승한 데다 회사채 시장 위축 등으로 은행 대출 수요가 확대된 결과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합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 평균은 신규 취급액 기준 5.26%로 전월(4.71%)보다 0.55%포인트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한국은행이 전날 발표한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전월대비 0.61%포인트 오른 5.27%로 집계됐다.
이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발생했던 2012년 9월(연 5.3%)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금리 상승 폭 역시 외환위기였던 1998년 1월(2.46%포인트) 이후 24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기업대출 금리가 한달만에 0.50%포인트 이상 치솟은 적은 외환위기(1997년11월~1998년1월) 이후에는 전무했다. 세계금융위기였던 2008년 10월에도 기업대출 금리 상승 폭은 0.36%포인트에 그쳤다.
특히 대기업 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70%포인트 오른 5.08%로 집계됐다.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대출금리가 연 5%를 넘어선 적은 201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 5% 선을 뚫은 것은 지표금리가 상승한 데다 회사채 시장 위축 등으로 은행 대출 수요가 확대된 결과다.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62%포인트 오른 5.49%를 기록했다.
━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82%로 0.03%포인트,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7.22%로 0.60%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은 2012년 5월(4.85%), 신용대출은 2012년 6월(7.89%) 이후 최고 수준이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중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29.0%로 9월(24.0%)보다 5.0%포인트 올랐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취급이 늘면서 고정금리 비중이 늘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합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 평균은 신규 취급액 기준 5.26%로 전월(4.71%)보다 0.55%포인트 상승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마진(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 차이)은 1.25%포인트로 9월(1.33%)보다 0.08%포인트 축소됐다.
다만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으로는 총수신 금리(1.92%)가 0.26%포인트, 총대출 금리(4.38%)도 0.26%포인트 올라 예대금리차(2.46%포인트)가 전월과 같았다.
☞ "테슬라폰 나오나"… 머스크 "직접 만들 수 있다"
☞ 이승기 상황 심각?… "권진영 대표, 나영석과 끈끈"
☞ "카타르도 속았다"… 안정환, 현지인도 놀란 비주얼?
☞ "인간 믿을 게 못 돼"…절친 이웃이 '○○○'이라니?
☞ 제2 손석희였는데… "품위 실추" 전현무 끌려갔다?
☞ 홍현희 보더니 오열?… 똥별이, ♥제이쓴에 맡겨야 하나
☞ "아버지가 닦은 길만"… 미끄러진 강호찬의 실적
☞ "韓 월드컵 빨리 떨어져라"… 김민재 부상 염려해서?
☞ 2500명 해변서 단체로 벌거벗고 드러누운 이유
☞ "연예인 하세요?"… 전다빈, 누리꾼 질문에 답변은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가 주 2~3회 무인텔 가요… 결백하다는데 이혼 가능할까요" - 머니S
- 소지섭♥조은정, 결혼 2년만에 부부샷 공개… 다정한 포즈 눈길 - 머니S
- 김현중, 14세 때 첫사랑과 결혼… "아들 태어났을 때 충격" - 머니S
- "인간 믿을 게 못 돼"…절친 이웃이 '○○○'이라니? - 머니S
- 정용진, 아들과 귓속말 속닥속닥 "대화 내용 절대 못 밝혀" - 머니S
- 2PM 우영 집 드레스룸서 여자 옷 나와 "누구꺼야?" - 머니S
- "아버지가 닦은 길만 걸었다"… 미끄러진 강호찬의 실적 - 머니S
- [헬로 카타르] 김민재 부상 염려한 伊기자 "韓 월드컵 빨리 떨어져" - 머니S
- 2500명 해변서 단체로 벌거벗고 드러누운 이유는 - 머니S
- "연예인 하세요?"… '돌싱글즈3' 전다빈, 누리꾼 질문에 답변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