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란이 ‘4.5세대 전투기’라 자랑하던 HESA 코우사르가 실전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 채 격파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6월 22일, 이란 서부 데즈풀 공군기지를 공습해 지상에서 출격 준비 중이던 전투기들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중에는 이란이 독자 개발했다고 주장한 코우사르 전투기가 포함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코우사르는 노스롭 F-5를 기반으로 제작된 개량형으로, 이란은 이 전투기에 100% 국산 항전장비, 디지털 칵핏, 자체 개발 공대공 미사일 등을 탑재해 ‘4.5세대’ 전투기로 분류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공습 영상에 포착된 파괴 장면은, 이 전투기가 이륙조차 하지 못한 채 지상에서 무력하게 당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더불어 이란이 자국 기술로 개발했다고 주장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카헤르 313 역시 신뢰도에 큰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13년 유인기로 공개됐던 카헤르는 초기엔 형상 자체에 결함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 비행도 증명하지 못한 채 수년간 '모형'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후 2023년부터는 무인기로 방향을 틀어, 2025년 드론 항공모함에서 이착함 장면이 공개되었지만, 성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이번 공습은 이란이 오랜 기간 국산화 성과로 내세워 온 항공 전력이, 실제 현대 공중전 환경에서는 이스라엘 공군에 일방적으로 압도당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국산 전투기 자립'이라는 이란의 전략은, 실전에서 다시금 냉혹한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