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랑 라이벌이었던 톱여배우..2번의 이혼 후 충격적인 근황

90년대 말, ‘보이시한 여배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던 얼굴. 배우 채림은 귀엽고 당찬 이미지로, 그리고 ‘이브의 모든 것’, ‘여자만세’, ‘네 자매 이야기’ 같은 대표작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 시절 채림은 드라마뿐 아니라 광고, 화보, 각종 예능까지 섭렵하며 송혜교와 함께 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우뚝 선다.특히 ‘이브의 모든 것’에서 보여준 사랑스럽고 씩씩한 캐릭터는 지금까지도 팬들의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하지만 찬란했던 커리어와 달리, 사랑은 그녀에게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첫 번째 결혼은 2003년, 가수 이승환과의 인연이었지만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로 이어졌고, 2006년 결별하며 마무리됐다.이후 2014년에는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지만, 2020년 또다시 이혼하게 된다.

이혼 후, 그녀는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이주했다. 화려한 방송 무대는 잠시 접었다. 하지만 채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화장품 브랜드를 직접 론칭해 사업가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고, SNS를 통해 꾸준히 운동과 일상을 공유하며 자기관리에 대한 철학도 전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남의 돈으로 살아본 적 없다”는 그녀의 말처럼, 채림은 지금도 누구보다 단단하게 살아가고 있다.

톱스타의 무게를 벗고, 두 번의 이별을 지나, 채림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생의 중심을 되찾았다. 그녀는 더 이상 누군가의 시선을 좇지 않는다. 오히려 누군가에게는 강한 엄마의 아이콘이 되었고, 또 누군가에게는 자립적인 여성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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