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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사격 국대가 된 조카를 만난 이모의 소감

조회수 2022. 9. 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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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터뷰!)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의 주연 임윤아를 만나다

<공조 2: 인터내셔날>의 박민영을 통해 코미디 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배우 윤아를 만나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영화 유쾌하게 잘 봤다. 결과물을 직접 보신 소감과 전작보다 비중이 더 높아신 박민영 캐릭터의 모습을 처음 시나리오로 마주하셨을 때의 느낌이 어떠셨는지 소감을 듣고 싶다.

민영이의 캐릭터는 어떤 부분에 있어서 성장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런 달라진 모습에 맞춰서 캐릭터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내 예상보다 캐릭터가 잘 그려져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캐릭터가 되었다고 본다.

-5년 만에 <공조2>로 돌아왔는데, 처음 2편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느낌이었나?. <공조>가 영화 데뷔작이라 느낌이 달랐을 것 같다.

<공조> 1편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출연 제안이 왔을 때 기분이 좋았다. 1편에 나왔던 선배님들이 그대로 나오면 나도 고민의 여지없이 바로 하고 싶었다. <공조>가 내 영화 데뷔작이었고, 많은 분들이 민영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해 줬기에 또 이런 후속작을 만날 수 있었다고 본다. 5년만에 만난 가족이었지만, 정말 5년 만에 만난 사이인가 싶을 정도로 우리 모두 편안한 상태였다. 그런 익숙함이 참 좋았다.

-뷰티 유튜버라는 설정이 현실에서도 잘 어울릴거 같다는 반응이 많았다. 잠시 뷰티 유튜버를 경험한 소감과 그 분야로 도전해 보실 생각은 없으신지?

(웃음) 글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웃음) 나도 항상 메이크업을 받는 편이긴 한데, 영화속 민영이처럼 진하게 화장을 해본적은 거의 없었다. 나는 주로 기본적인 메이크업만 받는 편이다. 의외로 뷰티 유튜버가 표현력도 좋아야 하고, 화면을 통해서 내 상태를 지켜보며, 다양한 컬러로 인한 변신을 디테일하게 체크해야 한다. 간접 경험을 해보니, 뷰티 유튜버 분들이 많은 정성과 노력을 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 주어진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영화상에서 현빈, 다니엘 헤니 배우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캐릭터다. 영화상에서도 두 사람의 구애를 받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게 그려진다. 실제 촬영 때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촬영할 때도 너무 멋진 두 분을 눈앞에 마주하고 연기하다 보니 내가 최상의 근무 환경 조건(?)을 맞이했다고 생각했다.(크게 웃음) 영화를 볼 때도 민영이의 감정이 간접적으로 느껴져서, 계속 설레고 기대되었다.(웃음) 최근 현빈 오빠 인터뷰 기사에서 민영이에게 느꼈던 섭섭함을 현실에서도 느끼신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두 분 모두 젠틀하시고 나를 챙겨 주셔서 감사했다.

-1편에서 <공조>의 후반부에 등장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후반부,쿠키 영상까지 함께했다. 영화의 마지막까지 책임진 소감은 어떠셨나?

후련한 기분이 들었다. 이번 영화에서 민영이는 자기다운 직업도 가졌고, 자기답게 엉뚱한 모습으로 공조 수사에 참여한다. 모든 일을 민영이스럽게 헤쳐나가는 과정이 참 재미있었다. 특히나 내가 등장한 쿠키 영상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엑시트>와 <기적>등을 통해 그저 사랑스럽기만 한 캐릭터가 아니라 코믹하고 어느 정도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연기까지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셨다. 이번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연기적인 측면에서 가장 지양하고자 하신 부분이 있다면 어떤게 있었나?

코믹 연기에 대해 칭찬을 해주신 건 너무나 감사하다. 그런데 나는 코믹 연기라 생각을 안 했고 캐릭터가 가진 성격, 매력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려고 했다. 되도록이면 민영이라는 캐릭터를 1편의 모습처럼 익숙하게 그리려 하지 않았다.

-유해진씨가 인터뷰에서 윤아씨에게 이 작품 하기를 잘 한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고, 연기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씀해주셨다. 작품 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 서로 나누셨는지 기억나는 부분이 있다면?

선배님이 크게 작품, 연기적으로 알려주신것 보다는 내 컨디션에 관심을 갖고 많이 물어봐 주셨다. '요즘 어떤 작품을 하니? 재미있게 하고 있니?' 등을 시작해 <공조> 1편 때부터 하신 이야기를 계속해 주셨다.

윤아야 너는 이 작품을 잘한것 같아"

라는 이야기였다. 많은 분들이 언급한 작품 등이 많아서 이번에도 너무나도 잘 해냈다고, 이제는 정말, 완전히 자리를 잘 잡은거 같다는 말씀을 잘 해주신 것 같다. 무리하지 말고 건강 챙기라는 말이 나에게 너무 깊이 있게 다가왔다.

-극 중 만취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소주병을 그대로 흡입하고 취한 연기와 쓰러진 모습이 나름 생생했고, 꼬인 발음이 귀엽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 장면 연기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싶다.

(웃음) 그 장면은 생각보다 빨리 찍은 장면이었다. 이 장면의 몇몇 대사들은 애드리브로 한게 많았다. 그 장면도 형부, 언니가 질린다는 리액션을 담아주셔서 더 잘 표현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민영이가 철령이와 대화하는 상반된 모습이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드라마 포함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공조> 시리즈'의 촬영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장 달랐던 점 또는 독특했던 점이 있다면?

이번 2편은 전편의 출연진과 가족이라는 관계성으로 다시 만났기 때문에 더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이 많았던 것 같다. <공조>를 찍을때는 현장이 즐거웠다. 선배님들도 유쾌했고, 분위기도 친근하게 맞춰주셔서 이번 촬영때는 가족처럼 더 즐기고 촬영했다.

-개인적으로 배우님이 직접 연기하신 박민영 캐릭터가 너무 개성 있고 매력적이어서 <공조>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원탑 영화 혹은 시리즈로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다. 아까 말하신 박민영스러운 모습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수 있을것 같은데, 만약에 그런 시리즈 제안이 오면 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나오게 된다면 박민영의 어떤 모습이 부각되었으면 하나?

(놀라며) 우와! 이런 생각은 처음 듣는다. 말 그대로 민영이스러운 모습이 처음부터 그대로 온전하게 끝가지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면 재미있을것 같다. 민영이는 가족과 철령이가 있어야만 더 매력이 발산되는 캐릭터라 본다. 혹시나 그런 제안이 온다면 모두가 함께하는 시리즈가 되었으면 한다.

-가족 출연진 중 가장 어린 박민하 배우가 너무 성장한 모습으로 출연했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하신 공통점이 있어서 왠지 교감이 많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훌쩍 큰 조카 아역 배우 혹은 후배를 직접 만나신 소감은 어떠셨는지?

맞다. 민하가 진짜 훌쩍 성장했다. 그래서 촬영하면서도 <공조> 1편과 2편의 시간적 흐름에 있어서 둘이 함께 이야기하지 않아도 민하의 성장만으로도 시간의 흐름이 잘 표현된것 같았다. 굳이 다르게 표현하지 않아서 신기할 따름이다. 공통점일 수도 있겠지만 민하가 사격을 잘한다. 이 의미는 우리 둘다 집중도가 높다는 의미다. 실제 민하는 그 나이 대 또래들에 비해 더 어른스러움이 큰 친구다.

-곧 종영을 앞둔 드라마 <빅마우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빅마우스>는 윤아에게 어떤 드라마로 기억될까?

드라마도 많이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빅마우스>는 나에게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다. 많은 분들이 누아르 장르를 했다고 하는데, 모두들 새롭게 봐주셔서 새로운 에너지로 끝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위키 사이트에서 배우님을 '걸그룹 출신 배우로는 상당히 드물게 첫 번째 두 번째로 출연한 두 영화가 연이어 7백만 이상의 관객을 돌파해 크게 흥행에 성공한 쾌거를 이룬 케이스'로 기록되어 있다. <공조2>가 성공한다면 세 번째 기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출연작마다 이런 의미있는 기록들이 남겨진 소감은?

(수줍게 웃으며) 멋진 것 같다! (크게 웃음) 그 이야기를 들으니 개인적으로 힘이 많이 되는것 같다. 차근차근 성장하는 것 같아서 많은 힘을 실어준 작품이 되는것 같아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며, 쉽게 경험하기 힘든 일들을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멋진 문장이 위키에 기록되어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

공조2: 인터내셔날
감독
이석훈
출연
현빈, 유해진, 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장영남, 박훈, 임성재, 윤상화, 박민하, 전국환, 전배수, 이해영, 서동원, 이승훈, 이제연, 박형수, 이민지, 박종환, 한아름별
평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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