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 플랫폼 '테무' 디지털서비스법 위반 조사

유럽연합, EU가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 테무를 상대로 디지털서비스법 위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테무의 불법 제품 판매와 잠재적 중독성, 추천 알고리즘 방식 등과 관련해 법 위반 가능성을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집행위는 앞서 지난 11일 테무 측에 불법 상품 판매를 막기 위해 어떠한 조처를 했는지 설명하라는 내용의 정보요청서를 발송한 바 있습니다.

집행위는 정보요청서 회신 내용과 제3자가 제출한 정보 등에 대한 공식 조사가 필요하다는 봤는데 테무 측의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법 위반으로 결론이 나면 전 세계 연간 매출 가운데 최대 6%가 과징금으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EU는 메타플랫폼과 알리익스프레스, 소셜미디어 틱톡과 옛 트위터인 엑스 등에 대해서도 디지털서비스법 위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재현 기자(now@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185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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