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협력 수사로 태국 마약 밀수·유통 조직 검거

지환 2023. 11. 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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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타민과 필로폰 등 수백억 원대 마약을 태국에서 몰래 들여온 일당이 경찰과 검찰의 공조 수사 끝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강원 평창경찰서와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은 어제(20일) 오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밀수 조직 관리책 정 모 씨 등 밀수와 유통 조직 일당 3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30여 차례 태국을 오가며, 600억 원 상당의 케타민과 코카인 등 마약을 밀수한 혐의입니다.

이들은 신체 은밀한 곳에 마약을 숨기고 비행기를 탔으며, 관리와 모집, 운반, 판매 등 역할을 나눠 강남 클럽 등에서 밀수한 마약을 유통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첩보 입수 후 수사 상황과 자료를 공유하며 이들 조직을 검거했으며, 핵심 조직원 13명에게는 범죄집단 가입 활동 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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