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먹었는데… '공복'에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TOP4

빵·우유 등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4가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헬스코어데일리

출근, 등교 준비로 바쁜 아침에는 식사를 거르거나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것으로 허기를 달래는 경우가 많다. 빵, 우유 등은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기에는 좋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 건강에는 좋지 않다. 빵과 우유를 포함해서 공복에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 4가지는 다음과 같다.

1. 공복 빵, 복부팽만·위장장애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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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에 빵을 먹는 습관은 위와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파는 빵에는 효모가 포함돼 있어 반죽이 부풀어 오른다. 이 효모는 위 속에서 가스를 생성하는 성질이 있다.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복부 팽만이나 위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빵은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다. 소화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특성이 있다. 아침 공복 상태에서는 밤새 낮아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기 쉽다. 이를 혈당 스파이크라고 부른다. 반복되면 인슐린 기능에 부담을 주고 당뇨병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공복에 빵을 먹는 습관은 좋지 않다.

2. 우유, 유당불내증 있다면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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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빈속에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헬스조선 보도에 따르면 우유는 위산 분비를 촉진해 오히려 위를 자극할 수 있다. 위가 예민한 사람이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공복 상태에서 우유를 마시면 속쓰림이나 복통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위에 유당이 남아 소화되지 않으면 장내에서 발효가 진행되며 가스가 발생하고 복부 불편감이 생긴다. 공복에 마시는 우유가 속을 편하게 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식사 후 마시는 것이 영양소 흡수에 좋고 위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위염이나 소화 장애가 있는 경우 공복 우유는 피하는 게 좋다.

3. 커피, 빈속에 마시면 오히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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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커피는 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속이 비어 있는 상태에서 위산만 분비되면 위벽이 직접 자극을 받아 염증이나 속쓰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커피에 포함된 타닌 성분까지 위산 생성을 더 자극해 상태를 악화시킨다. 커피뿐 아니라 녹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도 같은 이유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에 커피를 포기하기 어렵다면 견과류나 통곡물 과자와 같은 간단한 음식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위에 음식물이 있을 때는 위산이 적절히 분산되고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4. 바나나, 속은 든든하지만 빈속 섭취는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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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들고 다니기 편하고 포만감도 있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자주 선택된다. 하지만 공복 섭취는 몸속 전해질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바나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빈속에 먹으면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고 체내 칼륨과의 균형이 깨진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심혈관계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특히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마그네슘과 칼륨 수치 조절이 어려워 더 신중해야 한다. 바나나에는 당분도 많다. 과당, 자당, 포도당 등 천연 당분이 공복 상태에서 빠르게 흡수되면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공복에 먹으면 좋은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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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먹는 음식은 하루 컨디션에 큰 영향을 준다.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통곡물이 있다. 귀리나 현미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곡물은 소화가 천천히 진행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고 포만감도 오래간다. 오트밀은 따뜻하게 끓여 먹을 수 있어 위에 자극이 적고 준비도 간편하다.

삶은 달걀도 추천된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아 위산 분비를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보충에 좋다.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어 바쁜 아침에 활용하기 좋다. 과일 중에서는 바나나보다 사과가 적합하다. 사과는 펙틴과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돕고 혈당 지수가 낮아 공복 섭취에도 부담이 적다.

고구마는 식이섬유와 천연 당분이 소화를 천천히 도와준다. 따뜻하게 쪄서 먹으면 위에 자극이 적고 포만감도 오래간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을 공급해 공복에도 좋다. 단 과다 섭취하면 속이 더부룩할 수 있어 한 줌 정도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플레인 요거트 역시 유산균과 단백질을 공급하면서도 위 자극이 크지 않아 아침에 잘 맞는 음식이다. 과일이나 견과류를 함께 넣어 먹으면 영양 균형도 맞출 수 있다. 따뜻한 보리차나 미숫가루 같은 곡물 음료도 위를 부드럽게 자극해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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