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면 바로 이곳일까요. 강원 동해의 명산 두타산은 가을마다 그 절경을 아낌없이 펼쳐 보입니다.
특히 베틀바위에서 협곡 마천루로 이어지는 산성길은 마치 전설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코스. 기암절벽과 단풍, 그리고 전설이 어우러진 두타산의 가을, 지금 바로 떠나볼까요?
무릉계곡에서 오르는 베틀바위 산성길


두타산 산행의 시작은 동해시 무릉계곡 주차장입니다. 입구를 지나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첫 번째 하이라이트인 베틀바위 전망대에 도달합니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죠. 해발 1,357m의 두타산은 가파른 경사와 돌계단이 많은 중상급 코스로, 등산화를 단단히 묶고 출발해야 합니다.
전설을 품은 베틀바위

베틀틀처럼 생긴 형상의 바위,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베틀바위는 선녀의 전설이 내려오는 신비로운 장소입니다.
이 능선에 오르면 겹겹이 이어진 산세가 붉고 노랗게 물들며, 아침 햇살이 비출 때는 단풍빛이 일렁이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오전 9시 무렵, 햇살이 능선을 사선으로 비추는 시간대에는 사진가들 사이에서 '황금 시간대'로 통합니다.
협곡 마천루

베틀바위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또 하나의 명소는 '협곡 마천루'.
절벽 위 데크길을 따라 이어지는 이 코스는,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바위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모습이 마치 자연이 만든 마천루 같습니다. 2021년 6월 개방 이후,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절경 코스로 자리매김했죠.
가을이면 절벽 사이로 붉은 단풍이 흘러들고, 용주폭포와 쌍폭포의 물소리가 협곡을 울립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이른 아침엔 동양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며, 고요한 자연의 숨결이 온몸을 감쌉니다.
🧭여행 정보 & 꿀팁

💰입장료: 성인 4,000원 (동해사랑상품권 2,000원 지급)
🚗주차요금: 소형 2,000원 / 대형 5,000원
🕘운영시간: 11~2월 기준 오전 8시 ~ 오후 5시
📍코스 길이: 총 7.3km, 약 5시간 소요 (협곡 마천루 포함 시 +30분)
🧤장비 추천: 등산화, 스틱, 장갑, 무릎 보호대 필수
📅방문 팁: 평일 오전 방문 시 한적한 산행 가능, 베틀바위는 오전 햇살 타이밍이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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