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5언더파 몰아친 이채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경쟁 합류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5. 5. 31. 13:12

이채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 준우승의 아픔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채은은 31일 경기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채은은 오후 1시 10분 현재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박민지, 최가빈과는 1타 차다.
2019년부터 KL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고 있는 이채은은 자신의 147번째 출전 대회였던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다. 최종일 경기를 1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하며 우승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그러나 박현경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곧바로 이어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이채은이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첫날 5타를 줄이며 첫 단추를 잘 끼웠던 그는 둘째날에도 5언더파를 적어냈다. 이채은이 이틀간 보여준 경기력은 엄청나다.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11개를 잡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둘째날에는 이채은이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날 이채은이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샷과 퍼트다.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한 그는 그린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수 1.71개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주 연속으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이채은은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채은이 순위를 끌어올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147전 148기에 성공하게 된다.
양평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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