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해외게임통신 520호,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 '스파 6' 고우키 등장"

한 주간의 해외 게임 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함께 넷플릭스를 통해 제작되는 게임 기반 IP의 영상화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몬스터 헌터 와일즈, 스트리트 파이터 6와 컬래버레이션

캡콤의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스트리트 파이터 6'와 컬래버레이션을 오는 28일 진행합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플레이어인 헌터를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고우키의 외형으로 바꿔주는 방어구가 추가됩니다. 

특히, 고우키 외형과 함께 '어시스트 코보 고우키' 아이템을 사용하면 원작의 콤보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동반자 아이루의 외형을 귀여운 '블랑카짱'으로 바꿔주는 방어구도 마련됐습니다.

이 외에도 접수원 알마의 외형을 '춘리'와 '캐미'로 바꿔주는 유료 DLC 등을 판매합니다. 

2. 닌텐도 스토어, 후쿠오카에 오픈 예정

닌텐도가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닌텐도 스토어를 도쿄, 오사카, 교토에 이어 후쿠오카에 올해 말 오픈합니다.

일본에서는 4번째로 오픈하는 닌텐도 스토어 후쿠오카점은 JR하카타시티에서 운영하는 아뮤 플라자 하카타에서 영업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닌텐도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닌텐도 스토어에서는 '슈퍼 마리오' '피크민' '젤다의 전설' '동물의 숲' '스플래툰' 등 인기 IP로 제작된 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3. '괴혼'의 아버지 신작 '투 에이 티' 체험판 공개

'괴혼'의 제작자로 유명한 타카하시 케이타가 신작 '투 에이 티(to a T)'의 체험판을 스팀에서 공개했습니다.

'당신은 있는 그대로 완벽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투 에이 티'는 T 포즈로 살아가는 13세 '틴'의 일상을 그린 어드벤처 게임인데요.

남들과 다른 모습에 의기소침하면서도 반려견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잔잔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체험판에서는 에피소드 1에 해당하는 분량의 이야기를 통해 간단한 미니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투 에이 티'는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로 오는 28일 정식 출시됩니다.

4. '존 윅' 감독, 영화 '기어스 오브 워' 연출

'스턴트 맨' '데드풀 2' '존 윅' 등 굵직한 액션 영화를 만들어왔던 데이비드 리치가 영화 '기어스 오브 워'의 감독을 맡습니다.

또한 영화 '듄'의 각본을 맡으며 아카데미상의 후보에도 오른 바 있는 존 스페이츠가 각본에 참여합니다.

영화 '기어스 오브 워'는 유니버셜에서 제작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중도에 포기되며 좌초될 위기에 처했으나 넷플릭스가 판권을 인수받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 번지 신작 '마라톤' 게임 내 아트 무단 사용에 사과

'헤일로'와 '데스티니' 시리즈의 제작사로 유명한 번지가 신작 '마라톤'을 공개 직후 해외 아티스트인 '안티리얼'의 작업물을 무단으로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해당 아티스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작업물과 '마라톤'에 적용된 이미지 에셋을 비교했는데요. 그는 "번지가 연락 없이 자기 작업물을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소식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번지도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번지는 "퇴사한 직원이 무단 사용했었다"며 "해당 작업물을 포함해 모든 에셋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라톤'은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로 오는 9월 24일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6.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OST 빌보드 클래식 앨범 1위

프랑스의 소규모 게임 개발사인 샌드폴인터렉티브의 RPG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의 OST가 빌보드 클래시컬 앨범과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앨범 1위에 등극했습니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의 OST는 로리앙 테스타르가 작곡했는데요. 게임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독특하고 환상적인 느낌을 담아내며 팬들과 비평가 모두에게 호평받았습니다.

또한 턴제 기반의 전투에 패링과 회피와 같은 하드코어 액션 게임의 요소를 더하는 한편 뛰어난 비주얼과 독특한 설정으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 2주 만에 200만 장의 판매고를 돌파했습니다.

7. 클래시 오브 클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넷플릭스가 슈퍼셀의 인기 전략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클래시'를 제작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클래시'는 현재 사전 제작 단계에 돌입했으며 원작의 인기 캐릭터인 바바리안이 부족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입니다.

과거 '클래시 오브 클랜'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던 플레처 몰스가 맡았으며 '실리콘 밸리' '퓨처라마' 등의 작가인 론 와이너가 총괄 PD로 참여합니다.

존 더더리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부사장은 "클래시는 10년 넘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게임 프랜차이즈로, 유머와 액션,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로 가득하다"며 "신규 팬과 기존 팬 모두가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아케인' '데빌 메이 크라이' 등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지속해서 제작 중입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