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다녀간 경찰병원도 전공의 사직

이정아 기자 2024. 2. 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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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공의 집단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공의료기관 가동을 확대한 가운데, 공공병원인 경찰병원에서도 전공의가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경찰병원 교육수련팀 관계자는 "현재 전공의들이 사직하고 있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사직인원 등은 외부에 집단 행동을 독려할 수 있어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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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비상진료체계 점검을 마친 뒤 병원을 나서고 있다./뉴스1

정부가 전공의 집단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공의료기관 가동을 확대한 가운데, 공공병원인 경찰병원에서도 전공의가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경찰병원 교육수련팀 관계자는 “현재 전공의들이 사직하고 있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사직인원 등은 외부에 집단 행동을 독려할 수 있어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진료 마비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찰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에게 “경찰병원은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이라며 “이번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셔야 한다”고 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 일부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돌입하자 공공병원 가동을 확대하고 군병원을 민간 환자들에게 개방하는 등의 비상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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