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고지혈증. 문제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어느 순간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평소 자주 먹는 음식’이 고지혈증을 조용히 악화시키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고지혈증 환자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고지혈증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음식 TOP3를 알려드립니다.
1. 햄이나 소시지 – 지방과 나트륨의 이중 공격

소시지, 햄,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아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급격히 올립니다. 여기에 과다한 나트륨이 혈압까지 높여 혈관을 손상시키고, 동맥경화 진행 속도를 빠르게 만듭니다. 특히 아침 반찬이나 간식으로 자주 먹는 습관은 고지혈증 환자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2. 크림·버터류 – 보이지 않는 지방 덩어리

크림 파스타, 버터빵, 생크림 케이크 등은 맛은 부드럽지만, 포화지방의 덩어리입니다. 이들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혈관 벽에 기름때처럼 쌓이며 심장과 뇌를 위협하는 주범이 됩니다. 특히 고지혈증 환자는 하루 포화지방 섭취를 15g 이하로 제한해야 하므로 섭취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튀긴 음식 – 산화된 기름이 혈관을 망칩니다

치킨, 튀김, 도넛 같은 고온 조리 음식은 기름이 산화되며 독성 물질을 생성하고, 이는 간과 혈액 대사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산화된 기름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줄이고, 중성지방 수치를 상승시켜 고지혈증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외식으로 자주 먹는 습관은 심혈관계 질환의 리스크를 배로 올립니다.

고지혈증은 방치하면 단순한 수치 문제가 아니라 ‘목숨을 위협하는 병’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식탁에 올라온 음식이 ‘혈관을 살릴지, 망칠지’를 구분하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오늘부터는 눈앞의 맛보다, 내 몸속 혈관을 먼저 떠올려보세요.
피 속 기름때, 식단만 바꿔도 얼마든지 씻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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