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견제용?…"인도, 다음달 美와 무장 드론 31대 구매 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가 대형 무장 드론 31대를 들여오는 계약을 다음 달 미국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5일(현지시간) 국방 소식통들을 인용해 인도 국방부가 최근 계약 협상을 마무리해 계약 체결을 위한 마지막 절차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 주최 내각 위원회의 승인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계약은 인도가 미국으로부터 전투기 크기의 무장 드론 MQ-9B 31대를 39억달러(우리돈 약 5조2천억원)에 구매하는 것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가 대형 무장 드론 31대를 들여오는 계약을 다음 달 미국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5일(현지시간) 국방 소식통들을 인용해 인도 국방부가 최근 계약 협상을 마무리해 계약 체결을 위한 마지막 절차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 주최 내각 위원회의 승인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는 모디 총리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협의체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 정상회의 참가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쿼드 정상회의는 오는 21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주최로 열린다.
한 국방 소식통은 해당 매체에 "계약은 다음 달 중순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매비용과 드론 정비시설 확보 등에 대한 문제들이 어려운 협상을 거쳐 타결됐다"고 전했다.
계약은 인도가 미국으로부터 전투기 크기의 무장 드론 MQ-9B 31대를 39억달러(우리돈 약 5조2천억원)에 구매하는 것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 측이 직접적인 기술 이전은 하지 않지만 드론 제조 미 군수업체인 제너럴아토믹스가 인도 업체들에 드론 부품 30% 제조 하청을 준다는 내용도 포함된다고 한다.
인도 측은 향후 2~3년 안으로 첫 인도 물량을 넘겨받길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측은 드론을 인수하면 인도양과 접한 남부 타밀나두주 및 서부 구자라트주는 물론 중국 경계선에 맞닿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등지에 배치해 감시 및 정찰 임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했다.
인도의 무장 드론 배치는 중국 견제 의도를 담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인도양에 연구 조사선을 수시로 파견해 잠수함 작전 등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국경선 미획정으로 갈등을 빚는 인도와 맞서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코 출신 레이싱모델 신해리 갑작스런 사망…팬들 "보고 싶을 거야"
- 韓총리 "독도의날 열등한 외교"…日은 14년만에 독도 집회 예정[노컷투표]
- 화장실 찾은 손님에게 "기다려달라"던 업주…휴대전화 설치해 '찰칵'
- '골반괴사'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한국 안 돌아갈래"…왜?
- 김포서 길이 1m 애완용 도마뱀 탈출…"119에 신고하세요"
- 추석 첫날 '응급실 대란' 우려 여전…"담당 의사 없어 검사 못 한다"
- [단독]전남도의장 동생 100억 원대 '사기혐의'로 경찰 수사 중
- 북, 사흘 만에 또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연휴 첫날 일가족 탄 차량 추락…70대 노모 사망
- 부산 한 아파트서 60대 여성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