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유저만 가능한 번역 치트키

갤럭시 유저라면 '서클 투 서치' 기능, 한 번쯤은 써봤을 거예요. 화면 하단에서 서클 버튼을 누르고 그다음 번역 버튼을 누르면 보던 화면이 바로 한국어로 바뀌죠. 그 덕분에 외국 사이트나 영어 뉴스도 금방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늘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보이는 화면만 번역됐기 때문입니다. 스크롤을 조금만 내려도 다시 번역을 눌러야 했고,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죠.

문장을 따라 읽다가 손이 멈추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편하긴 했지만 뭔가 한 끗 부족했던 이 기능, 다들 기억나실 거예요.

이제는 버튼 한 번이면 끝입니다

이번 One UI 8 업데이트에서 '서클 투 서치'가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번역을 켜기 위한 설정이나 옵션을 찾을 필요가 전혀 없어요. 그냥 가운데 번역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끝이에요. 그다음부터는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새로운 문장이 자동으로 번역됩니다. 영어 뉴스 기사를 읽어도, 외국 SNS 댓글을 둘러봐도, 화면만 움직이면 문장이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번역됩니다.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도 번역이 꺼지지 않아요. 예전엔 새 창으로 이동하면 다시 눌러야 했는데, 이제는 손을 때도 번역이 계속 이어집니다. 한 번 눌러두면 번역이 알아서 따라오는 거죠.

써보면 바로 알게 됩니다

외국 사이트를 보다 보면 내용이 길어서 스크롤을 몇 번씩 내리게 되잖아요. 예전엔 그때마다 번역이 멈춰서 다시 눌러야 했죠. 지금은 다릅니다. 스클롤 및 번역 버튼만 누르면 화면을 내리면 바로 새 문장이 번역돼요. 페이지를 바꿔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읽는 동안 번역이 끊기지 않으니까 집중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번역이 한 템포 늦는 느낌도 거의 없어요. 손을 대지 않아도 문장이 순식간에 바뀌는 걸 보면, '이게 진짜 자동 번역이구나' 싶을 겁니다. 직접 써보면 왜 다들 놀라는지 바로 느껴집니다.

번역이 끊기지 않으면 읽는 맛이 달라집니다

예전엔 번역이 멈출 때마다 시선도 함께 멈췄어요. 문장이 끊기면 내용이 잘 안 들어오고, 결국 읽는 게 피곤했죠. 지금은 완전히 다릅니다. 번역이 이어지니까 스크롤만 해도 문장이 따라오고, 눈이 멈출 일이 없어요. 영어로 된 기사를 읽을 때도 마치 한국어 페이지처럼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특히 외국 블로그 포스팅을 볼 때 유용했습니다. 자료 수집 때문에 자주 보곤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체크할 때 시간이 엄청 단축되더라고요. 이게 바로 '번역이 끊기지 않는다'는 게 얼마나 큰 차이인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폰 유저가 부러워할 그 기능

아이폰에도 번역 기능이 있긴 하지만, 갤럭시처럼 편안하게 적용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는 다르죠. One UI 8이 번역 상태를 그대로 기억하니까, 다른 페이지 어떤 화면을 가도 번역이 이어집니다. 앱을 바꿔도 끊기지 않아요. 단순히 번역 속도가 빠른 게 아니라, 번역이 계속 유지된다는 점이 진짜 핵심이에요. 손이 멈출 일도 없습니다. 한 번만 누르면 스크롤 해도 번역, 페이지를 넘겨도 번역, 앱을 바꿔도 번역. 번역이 멈추지 않는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편한 경험입니다.

갤럭시 유저라면 꼭 한 번 써보세요. 한 번 써보면 다른 번역 앱은 손이 가지 않을 겁니다. 이건 기능이 아니라, 써본 사람만 아는 편리함이에요.